전체 글 (1793)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억 남기기 생각해보면 매일매일 다를게 없다. 매일 같은 시간에 울리는 알람소리에 잠을 깨서 아침을 먹고, 출근해서 수업을 하고 퇴근해서 운동을 살짝 하고 집에 가서 씻고 잠드는 일상의 반복. 그렇게 하루,일주일,한달,일년이 지나 나이를 먹어가고 인생을 보낸다. 이런 일상이 의미가 있는건 단순한 생활의 나열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작은 추억의 조각들때문이겠지. 애초에 내가 사진을 찍었던 근본적인 목적. 내 일상의 작은 추억들의 기록. 4월이 다 가고 봄날도 이제 바이바이 인사를 건내는 시점에 4월에 찍은 사진을 다시 훑어보면서 4월에 만난 사람들, 만난 공기들에 감사인사를 보내고 싶다. 그렇게 또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해줬으니까. 2007년 3월 21일부터 내 곁을 지키던 5D가 맛이 가버렸다. 그것도 벚꽃이 한.. 치열했던 1주일 지난주 4월 7일 화요일. 여친님과 1주년을 기념하여 여의도 강가에서 맛나게 저녁을 먹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을 걸었다. 이상하게 인연이 닿지 않아서 한번도 제대로 본적이 없었는데 이제서야 겨우 보게 됐네. 밤중이고 아직 활짝 피진 않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참 많았고, 나름 꽃향기도 나는 좋은 시간. 그리고 오늘 4월 14일 화요일. 일주일이 흘렀다. 계절을 사람으로 친다면 지난 1주일은 성장이 가장 왕성해서 키가 1년에 10센치미터가 넘게 크던 내 중학교 시절과 같았다. 따뜻한 날씨에 어느순간 벚꽃은 활짝 피었고, 그리고 바람이 살짝 불더니 벚꽃은 어느순간 비가 되어 내리고 있었다. 보통은 차례차례 피던 봄꽃들도 한꺼번에 모두 꽃망울을 터트리더니 어느새 꽃잎이 떨어지고 있네. 오후에 .. 반짝반짝 빛나라 그제인가, 점심시간에 오랫만에 학교급식에서 벗어나 밖에서 외식을 한 후에 디저트로 베스키라빈스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창밖을 바라봤다. 평일 오후 1시반의 목동의 거리풍경은 참 따뜻하고 여유로웠다. 4월초 - 봄이 왔다 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시기에 그중 가장 절정인 오후시간의 공기는 정말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지난번에 사진 폴더를 보다 한달동안 사진을 찍지 않은걸 알고 놀란 이후 차로 출근하는 날에는 늘 카메라를 가지고 갔다. 카메라를 가져간 김에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몇가지를 처리하고, 또 생각지도 않던 몇가지는 새로 시작하고, 그러다보니사진이 참 많이 쌓였다. 계속해서 올 봄 반짝거리는 봄을 더 많이 담아야겠다. 지금까지 담은 봄들 학교에선 컴퓨터 교생이 이번주 일주일동안 나와 함께 수업과.. 내가 가장 좋아하는것 나란 사람은 "난 이걸 정말 좋아해!" 라는 말을 잘 안하는 수줍은(?) 사람이다. 너무너무 좋아하는 것이라도 걍걍 그럭저럭 적당히 좋아하는 척을 종종 한다. 뭐에 잔뜩 빠져있는걸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건가? 그래도 오늘같은 날에는 이런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얘기한다. 나는 야구를 참 좋아한다고. 국민학교때 아빠를 따라 같이 가서 구경한 도원구장에서의 야구경기에서부터, 늘 날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던 찬호형님의 메이저리그경기도, 마치 사우나에 들어가있는것같았던 7월 한여름의 잠실야구장에서 봤던 야구경기까지. 지금까지 봤던 모든 경기들을 참 사랑한다. 그리고 최근 2주정도 진행되었던 제 2회 WBC 경기역시 참 기억에 남을만한 좋은 경기였다. 오늘 결승전을 맞이하여 34교시 수업시간에 아이들과의 야시꾸리한.. 개학후 3주 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다. 작년에는 첫 담임이라 이것저것 어색하고 준비할것도 많았지만 나름 2년차 담임이라고 여유도 있고 준비도 미리 할 수 있을것같았지만, 역시나 여전히 발등에 떨어진 불같은 분위기는 그대로인것같다. 개학 첫 주에는 다음과 같은 대화도 있었다. (못난 슨생은 당연히 나다 -_-;) 학생 : 선생님, 저 지금 이 수업 듣는거 맞나요? 슨생 : 야 너네 담임선생님 누구시니? 시간표도 정확히 안 알려주시고~ 학생 : ...... 저 선생님 반인데요... 슨생 : ;;;;;;;;;; 아 그래 그래도 위와 같은 사태는 개학 첫주에만 발생. 그 이후로는 반성하고 아이들의 이름과 얼굴 외우기에 주력하여 3주가 지나니 이제 아이들이 눈에 들어온다. 자기 보고 싶지 않았냐고 내 교실로 찾아오는 작년 .. 개학 미리 맛보기 개학은 다음주이지만 자율학습감독을 일주일동안 맡아서 매일 8시부터 12시반까지 감독을 한다. 방학중에 하기로 한 상담도 이참에 하려고 해서 오전에는 자율학습감독, 오후에는 상담을 한다. 일과를 마치고 집에 오면 4시반쯤 되는데 그렇게 길지 않은 하루 일과인데도 무지하게 피곤해서 집에 오자마자 뻗어서 잠든다. 생각해보니 이런 증상은 매년 3월에 개학첫주에 나타났던것같다. 방학동안 늘어졌던 몸과 마음이 바쁜 학교 일상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 이랄까. 집에 오면 일단 두세시간 잠을 자줘야 기력을 차리는 증상. 그렇게 일주일을 보내면서 보너스로 학기말 생활기록부 마무리, 학기초 새학기 준비작업등을 하고 있으려니 몸이 녹초가 되고 금요일쯤 되어서 왠만한 업무를 다 끝내고 나니 이상하게 다운된 상태... 그녀는 나에게 반했을까? 반했겠지? ㅎㅎㅎㅎ 발렌타인데이는 아주 열심히 챙기는 날은 아니지만 삭막한 세상 서로 선물 하나라도 더 주고받으면 더 기분 좋은 일 아니겠냐는 생각으로 넙쭉 선물 잘 받았다. 이런저런 스케쥴이 바쁘신 여친님덕분에 14일에는 받지 못하고 남들과는 다르게 (여친님 주장으로는 남들보다 특별하게!) 15일에야 쪼코렛을 받았따. 애초에 초콜렛을 워낙에나 좋아하기때문에 발렌타인데이라는거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참 감사해하면서 그냥 초콜렛이나 듬뿍 잔뜩 받으면 감사해할텐데 여친님께서 첫 월급받은 것도 기념할겸 겸사겸사 선물까지 같이 해줬다 눈여겨놨던 신발. 가격이 살짝 비싸서 살까 말까 고민만 하면서 지나쳤는데 깜짝선물로 안겨주는 바람에 깜!짝 놀라며 받았다. 누군가에게 주고 싶은게 많은 사람은 마음이 풍성한 사람이.. 새해 맞이 새 단장 새해가 된지도 언 두달, 구정부터 새해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벌써 2주가까이 지났지만 이제서야 새 단장이란 걸 해본다. 제로보드 기반의 홈페이지에서 티스토리로 이사온게 2007년 11월인데 1년이 넘어서야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티스토리 스킨 바꾸는거야 어려운 일은 아닌데 내 입맛에 맞는 스킨을 찾는게 어렵지. 기껏 찾아놨더니 달플의 블로그에서 이미 쓰는 스킨. 그래도 더 찾기는 귀찮은 맘에 걍 쓴다! 홈페이지부터 블로그까지 웹상에 내 집을 가진지도 10년여가 되어가는데 요즘 내가 쓰는 글에는 내 생각보다는 사실의 나열이 더 많은 것같다. 이제부터라도 남들 다 아는 사실보다는 내가 가진 나만의 시선과 생각들을 많이 기록해봐야겠다. 나의 글에 언제나 등장하는 또 하나의 다짐 패밀리가 떴다 대본 공개때도 그렇.. 이전 1 ··· 5 6 7 8 9 10 11 ··· 2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