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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왔었나..?
찻집에서 노곤한 몸과 마음을 땅바닥에 한참동안 뉘어놓았다가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왔더니 인사동 복잡한 사람많은 길은 왜그리도 한적하고 촉촉하던지 언제 내린지 모르는 비에 젖은 블록들 그리고 비치는 불빛들이 왜그리 조용하던지 막차 시간이 임박해 셔터가 내려지길 기다리는 그렇게 자기의 휴식을 기다리는 지하도처럼 죽은듯이 전철 구석자리에 앉아 겨우 내린 우리동네 언제 내렸는지 모를 비로 죄다 촉촉해진 곳 조용히 집으로..집으로.. 우울모드..끝.. --------- 아침에 여전히 허리가 아프다. 슬프다..망할 7호선..흑흑.. 게다가 오늘 7호선은 최악이었다.. 아침 7호선 온수역을 묘사하면 이렇다... 국철을 타고 역곡에서 한정거장을 가서 7호선 갈아타는 에스컬레이터로 가면 사람들이 주욱 줄을 서있따.. 7..
2002.01.11 -
????
또 적응해가는 건가. 하긴 적응이랄 것도 별로 없는것같다. 예전에 다닐때랑 달라진거라곤 새로운 사람 3명 들어온것과 프로그램이 약간 달라진것 그것말고는 전과 다를게 하나도 없으니.... 적응도 별로 필요가 없네. 다만 달라져야 할게 있다면 딱 하나....나.. 그때처럼 나태하고 늘 쳐지고, 무능력하게 지내면 안되는데 하는 걱정이.. 남들도 걱정하고 나역시도 걱정하고... 그래도 그냥그냥 3일째 잘 다니고 있다.. 아침에 회사 가는 7호선.. 온수역은 종점인데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수평에스컬레이터에 가득 매운 사람들.. 3-4분마다 부지런히 출발한 7호선이지만. 그떄마다 빈의자하나없이 가득채워 떠나니.. 의자에 겨우 앉긴 해도.. 이상하게 아침에 타는 7호선은 허리가 아파서. 오늘도 허리 아파서 ..
2002.01.10 -
알수없네
Pen EE-3, Kodak 100, E-50
2002.01.09 -
이틀째..
성공적으로 아침 출근에 성공하고 있다. 오늘 아침 7시에 일어났을때는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그냥저냥 그럭저럭 밥먹고 전철타고 회사 8시 45분 도착.. 여전히 7호선과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오래앉아있으면 허리가 아파.... 어제와 마찬가지로 계속 프로그램 소스만 들여다보기. 하루종일 같은일의 반복.. 집중력의 부족으로 인하여.. 소스 한 30분 보다가 서핑 한 10분 하고 소스 한 20분 보고, 물 한잔 마시고 오고 소스 한 10분 보고, 잠깐 졸고 소스 한 5분 보고, 기지개펴고 머..그런식으로 하루를 보냈다.. 하루가 참 빨리가.. 그렇지? 시간은 참 빨라.. 적응하는 것도 잊혀지는 것도 잊는 것도 참 빨라
2002.01.09 -
??....
Pen EE-3, Kodak 100, E-50 조용히 해
2002.01.09 -
이곳 역시
Pen EE-3, Kodak 100, E-50 나의 길
200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