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왔었나..?
2002. 1. 11. 01:26ㆍdaily
찻집에서 노곤한 몸과 마음을
땅바닥에 한참동안 뉘어놓았다가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왔더니
인사동 복잡한 사람많은 길은
왜그리도 한적하고 촉촉하던지
언제 내린지 모르는 비에 젖은 블록들
그리고 비치는 불빛들이 왜그리 조용하던지
막차 시간이 임박해 셔터가 내려지길 기다리는
그렇게 자기의 휴식을 기다리는 지하도처럼
죽은듯이 전철 구석자리에 앉아 겨우 내린 우리동네
언제 내렸는지 모를 비로 죄다 촉촉해진 곳
조용히 집으로..집으로..
우울모드..끝..
---------
아침에 여전히 허리가 아프다. 슬프다..망할 7호선..흑흑..
게다가 오늘 7호선은 최악이었다.. 아침 7호선 온수역을 묘사하면 이렇다...
국철을 타고 역곡에서 한정거장을 가서 7호선 갈아타는 에스컬레이터로 가면 사람들이 주욱
줄을 서있따.. 7호선 갈아타는 곳이 쫌 길어서 수평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그 긴 길의 앞쪽에는
내가 탄 국철 바로전에 지나간 국철에서 7호선을 갈아타려고 내린 사람들이 보인다...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소리이지..그 긴 길이 사람들로 꽈악 차 있으니..
온수역은 종점임에도 불구하고 한번에 의자에 앉아서 오기가 힘들다..
플랫폼에 도착하면 사람들이 주욱 줄을 서있다..대충 한 입구마다 10명정도씩....
그리곤 텅빈 열차가 들어오면 사람들은 잽싸게 앉고 자리에 못 앉은 사람들은 그냥 다시 줄의 맨앞에 서있는다.
다음차를 기다려서 그때는 자리에 앉아서 가는 이런 식의 일.. 나도 보통 한대는 그냥 보내고 두대째에 앉아 가는데
오늘은 두대째에도 실패였다..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멀쩡한 전철 2대를 보내고 3대째에서야 겨우 앉았다.
그냥 서서가면 되지 않냐..라고 말하지만 아침에 7호선은 만원전철이다..게다가 나는 40분 넘게 타고 가야한다....
오늘은 유난히 사람이 많은 날...
사람들이 가장 많이 내리는 곳은 고속터미날역이다.. 이 역근처에 오면 전철 정말 꽉 차는데
오늘은 정말 사람이 많아서 서있는 사람이 앉아있는 내 무릎을 마구 미는 사태가..
그리고 갑자기 열차가 급정거하는 바람에 서있는 사람들이 무데기로 앉아있는 사람들에게로 넘어지는..-_-;;
최악이었다....으..아침마다 사람에 치이는거 너무 시러..회사를 여의도로 옮겨야해..!!
오늘은 외근을 나가기로 한날..서울 경찰청에 가야하는 날이다..
회사동료와 함께 전철을 타고 도착.. 마침 점심시간이라 경찰청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울회사와 관련이 있는 한빛소프트..알쥐? 디아, 스타 파는데. 직원과 같이 커피를 한잔 하고
(여기 커피..500원...분위기는 완전 다방... 경찰청구내에 있는데.. 트로트 음악 나온다..ㅋㅋㅋ)
그 직원은 게임개발파트는 아니고, 솔루션개발팀에 소속이라 게임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스타도 한달전에야 처음으로 해봤단다.. 하긴 나도 별로 즐기는 편은 아니라.. 그냥그냥 이야기하고
워크래프트3에 대한 이야기..고블린, 오우거와 저그종족중에 누가 더 좋냐..머..그런 이야기...
그리곤 전산실에 올라가서 하기로 한 노가다를 시작....
오후 2시쯤에 시작했는데. 6시 반이 되어서야 끝났다.
작업한 곳은 서버실..그것도 밀폐된 안에서 작업한거였는데....
서버가 무지하게 많이 있어서.. 그 엄청난 소음에.. 열기.. 전자파..얼마나 찝찝하고 덥던지.......
겨우 작업을 끝내고 회사 안가고 바로 퇴근하려다 회사에 두고 온 물건이 있어서....
경복궁에서 신사역까지 갔다가 다시 종로3가로 돌아오기...
그리곤 신포우리만두에서 3명이 5가지 음식 배터지게 먹고.. 차마시러 가기.
그리곤 맨 위 우울모드로 이어짐..
그런 날..
사진 찍고 싶다..
땅바닥에 한참동안 뉘어놓았다가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왔더니
인사동 복잡한 사람많은 길은
왜그리도 한적하고 촉촉하던지
언제 내린지 모르는 비에 젖은 블록들
그리고 비치는 불빛들이 왜그리 조용하던지
막차 시간이 임박해 셔터가 내려지길 기다리는
그렇게 자기의 휴식을 기다리는 지하도처럼
죽은듯이 전철 구석자리에 앉아 겨우 내린 우리동네
언제 내렸는지 모를 비로 죄다 촉촉해진 곳
조용히 집으로..집으로..
우울모드..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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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여전히 허리가 아프다. 슬프다..망할 7호선..흑흑..
게다가 오늘 7호선은 최악이었다.. 아침 7호선 온수역을 묘사하면 이렇다...
국철을 타고 역곡에서 한정거장을 가서 7호선 갈아타는 에스컬레이터로 가면 사람들이 주욱
줄을 서있따.. 7호선 갈아타는 곳이 쫌 길어서 수평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그 긴 길의 앞쪽에는
내가 탄 국철 바로전에 지나간 국철에서 7호선을 갈아타려고 내린 사람들이 보인다...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소리이지..그 긴 길이 사람들로 꽈악 차 있으니..
온수역은 종점임에도 불구하고 한번에 의자에 앉아서 오기가 힘들다..
플랫폼에 도착하면 사람들이 주욱 줄을 서있다..대충 한 입구마다 10명정도씩....
그리곤 텅빈 열차가 들어오면 사람들은 잽싸게 앉고 자리에 못 앉은 사람들은 그냥 다시 줄의 맨앞에 서있는다.
다음차를 기다려서 그때는 자리에 앉아서 가는 이런 식의 일.. 나도 보통 한대는 그냥 보내고 두대째에 앉아 가는데
오늘은 두대째에도 실패였다..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멀쩡한 전철 2대를 보내고 3대째에서야 겨우 앉았다.
그냥 서서가면 되지 않냐..라고 말하지만 아침에 7호선은 만원전철이다..게다가 나는 40분 넘게 타고 가야한다....
오늘은 유난히 사람이 많은 날...
사람들이 가장 많이 내리는 곳은 고속터미날역이다.. 이 역근처에 오면 전철 정말 꽉 차는데
오늘은 정말 사람이 많아서 서있는 사람이 앉아있는 내 무릎을 마구 미는 사태가..
그리고 갑자기 열차가 급정거하는 바람에 서있는 사람들이 무데기로 앉아있는 사람들에게로 넘어지는..-_-;;
최악이었다....으..아침마다 사람에 치이는거 너무 시러..회사를 여의도로 옮겨야해..!!
오늘은 외근을 나가기로 한날..서울 경찰청에 가야하는 날이다..
회사동료와 함께 전철을 타고 도착.. 마침 점심시간이라 경찰청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울회사와 관련이 있는 한빛소프트..알쥐? 디아, 스타 파는데. 직원과 같이 커피를 한잔 하고
(여기 커피..500원...분위기는 완전 다방... 경찰청구내에 있는데.. 트로트 음악 나온다..ㅋㅋㅋ)
그 직원은 게임개발파트는 아니고, 솔루션개발팀에 소속이라 게임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스타도 한달전에야 처음으로 해봤단다.. 하긴 나도 별로 즐기는 편은 아니라.. 그냥그냥 이야기하고
워크래프트3에 대한 이야기..고블린, 오우거와 저그종족중에 누가 더 좋냐..머..그런 이야기...
그리곤 전산실에 올라가서 하기로 한 노가다를 시작....
오후 2시쯤에 시작했는데. 6시 반이 되어서야 끝났다.
작업한 곳은 서버실..그것도 밀폐된 안에서 작업한거였는데....
서버가 무지하게 많이 있어서.. 그 엄청난 소음에.. 열기.. 전자파..얼마나 찝찝하고 덥던지.......
겨우 작업을 끝내고 회사 안가고 바로 퇴근하려다 회사에 두고 온 물건이 있어서....
경복궁에서 신사역까지 갔다가 다시 종로3가로 돌아오기...
그리곤 신포우리만두에서 3명이 5가지 음식 배터지게 먹고.. 차마시러 가기.
그리곤 맨 위 우울모드로 이어짐..
그런 날..
사진 찍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