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92)
-
수목...
문득 수목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_-;;;; 수요일에는 열심히 일했다.. 으으으.. 정말.. 이번주에는 일이 많아서 거의 쉬지도 않고 계속 머리속으로도..일해야해..일해야해..를 되뇌이면서.. 결국 이날도 1시까지 일하고..집에는 심야버스를 타고 부비부비.. 수요일...날씨.. 내가 참 좋아하는 천둥번개치고 비도 마구 쏟아지고 바람도 많이 부는 날씨.. 그치만 사무실에서 일하느라 별로 신경쓸 여력이 없었다..에구구... 목요일은 선거하는 날 집에서 쉬다가 선거 대충 찍고.. 합정동 외국인 묘지..에 가서 여름햇살을 즐기면서 새로 산 렌즈도 가지고 놀고 벤치에 누워 낮잠도 자고.. 홍대로 자리를 옮겨서 삼겹살 먹고..신촌가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집에 온 날. 사진 참 많이 찍었고 사진 찍는게 참 ..
2002.06.14 -
화요일
예전에 목욕탕을 할때는 정기휴일이 화요일이라서 화요일은 늘 확실하게 다가오는 날이었다 평소에 분주한 집에 조금은 고요함이 맴도는 날 요즘에는 목욕탕을 때려쳤기때문에 그냥 그날이 그날 오늘도 마찬가지로 그날이 그날..히히 아침에 흐리고 바람 불고 썰렁해서 긴바지에 조금은 두꺼운 반파티를 입고. 왠지 오늘은 가벼운 몸으로 나가고 싶어서 가방은 아무것도 안 들고 전화기와 지갑만 챙겨서 집을 나섰따 가벼우니 좋네. 출근해서 일하고 밥먹고 낮에는 화창해지고 바람도 많이 불고 무척이나 좋은 날씨 그치만 사무실 창문으로만 바라보는 하늘은 참 아쉽다 저녁까지 일하고 다행히도 오늘은 일빨..이 조금 받아서 오늘까지 해야하는 일을 무리없이 마무리할수 있었따 만세~ 하루가 갑니다. 안녕~
2002.06.12 -
나의 작은 창고
예전에는 소유하고 싶은 것들을 적어놓는 곳이었는데 알게 모르게..그넘의 소유..라는 단어에 집착했었던것같네요 이제는 그냥 창고 어디로 갈지 몰라 방황하는 내 생각들은 이제 여기에 머무르겠지요 안녕!
2002.06.11 -
흐린 월요일
느즈막히 쓰는 일기들.. 흐린 월요일 축구를 구경한 날 다른 회사들은 극장을 빌려서 보거나 여의도 고수부지에 가서 보거나 호프집을 통채로 빌려서 본다는데 우리 회사는 단란주점의 룸을 빌려서 봤다..-_-;; 회사 바로 지하에 있는 단란주점 비스무리한것.. 거기서 다 같이 가서 열심히 티비시청.. 축구 결과는 다들 아는바... 비가 왔었는데 비온걸 하나도 못 봤네.. 지금 듣고 있는 노래가 왜 이리 어울리는지 비가 오고 땅이 젖고 먼 하늘이 검어지면 그 때라도 내 생각 해줄래 난 정말 미안해 그런게로지.... 비가 옴청... 쏟아졌으면 좋겠다 시원하게 쏴아아아아아... 흠뻑 맞고 돌아다니면 참 좋을것같은 기분
2002.06.11 -
어떻게 말할까
Lomo LC-A, Kodak Ekta64, Skopi filmscan 만약에 다시 내가 뒤돌아 눈감고 돌아가면 어떻게 말할까 막힌 마음과 미끄러진 정신으로 뒤돌아선채로 어떻게 말할까
2002.06.11 -
주말보고서
토요일 일하고 회사 찾아온 후배랑 다 같이 점심 먹고 일하고 퇴근해서 광화문 가서 돌아다니고 이번달 페이퍼를 하나 사고 삼성사에서 필름 10롤을 사고 인사동을 돌아다니며 바람을 맞고 꾸벅꾸벅 졸린 눈으로 전철을 타고 홍대앞에 가서 필름을 맡기고 집에 가서 축구를 보고 잠을 자고 일요일 일어나고 아침 대신 KFC 핫윙 5조각 1600원..저렴한 가격으로 먹고... 전철을 타고 인천역에서 내려서 엉성한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구경하고 점심은 중국집 버스타고 월미도 가고 가서 바람 맞고 구경하고 사진찍고 버스타고 집에 가고 오랫만에 저녁을 집에서 먹고 다시 바람쐬러 나와서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전철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집에 오고 주말이 가고 월요일이 오고
2002.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