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04. 12. 1. 01:00ㆍdaily
집에 오면 늘상 하는 일은 요즘 한창 4월 씨즌을 보내고 있는 하이히트2004로 하루에 두세게임씩...
게임 레벨을 좀 낮춰놓았더니 타격에 있어서는 다들 신인듯하다. 팀타율이 4할이 넘고
타율 1-7위가 우리팀 선수이니... 투수들이 좀 비리비리한게 아쉽긴 하지만..
그렇게 게임을 하고 어무이가 해주시는 뻑뻑한 밥을 맛나게 꺼어억===33 하면서 먹는다.
(이 표현은 대단히 객관성을 상실한 표현이라 나 말고는 아무도
왜 그게 뻑뻑하다고 하는지 이해할수 없다. 아무튼 좋은 뜻이다. )
그리곤 가끔 챙겨보는 드라마를 보고
뉴스를 보고 이것저것 보다보면
우습게도 내 홈페이지에 이것저것 끄적거릴 시간이 안 난다. 신기한 일..
집에 있는 시간 일분일분이 참 좋다. 요즘처럼 공기가 차가워지면 더 좋다.
며칠전 어무이랑 같이 동네 도서관에서 임용고사 공부를 하고 있는 동생을 데리러 간적이 있다.
어무이가 면허를 딴지는 2년정도 되었지만 실제로 운전을 시작하신지는 얼마 안되어서
내가 어무이가 운전하는 차를 타본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원래는 타고 싶지 않았으나 밤에는 신호등이며 이런게 잘 안 보이신다고 하셔서
걱정스런 맘에 조수석에 앉아서 어무이랑 수다를 떨면서 도서관까지 갔다.
동네 도서관이라 차로 가면 10분이면 가는 곳이지만 나름대로 차도 많이 다니는 길로 가다보니
중간에 어무이 몇번 버벅거리기도 하시고, 내가 꾸준히 놀려드리고 했는데
어무이는 운전에 집중하느라 그러셨는지 내가 운전중에 한 얘기들은 기억을 못하시더라.
구여운 울엄마.ㅋㅋㅋ
오늘 집에 오는 길에 아부지한테 전화가 왔다.
울 아부지의 전화의 특징은 용건만 말하고 매우 이상하고 어색하게 통화를 끊는다는것..
왜..이런 느낌.. 용건이 있어서 전화를 걸었는데 상대방이 여보세요.하는 순간.
괜히 처음에 말이 헛나오면 계속 버벅거리는 느낌.. 울 아부지와의 전화통화는 종종 그렇다..
암튼 집에 일찍 들어와서 나무 심는거 도와달라는 얘기에 알았다고 하고 집에 오니 아무도 없네.
짜빠게티를 하나 끓여서 찬밥 반공기랑 총각김치랑 해서 쩝쩝 저녁을 차려먹고 방에 있으니 내려오랜다.
내려가니 아부지가 소나무 두 그루와 흙을 트럭에 싣고 오셨다.
한달전쯤 집앞에 심어진 나무 세 그루를 양평집에 심는다고 뽑아가셨는데
그 빈자리에 심을 새 나무를 가져오셨다. 소나무는 한 그루에 5만원짜리라는 자그마한것.
오밤중에 삽들고 땅파고 흙 퍼올리고 흙 담고...
삽이 하나라는 이유로 처음에는 아무지가 하셨는데 결국은 내가 계속 했다..
땀나데~~~~~~
하루하루 날이 줄어가는게
참 기분이 좋으면서
참 기분이 꽁기꽁기하다
게임 레벨을 좀 낮춰놓았더니 타격에 있어서는 다들 신인듯하다. 팀타율이 4할이 넘고
타율 1-7위가 우리팀 선수이니... 투수들이 좀 비리비리한게 아쉽긴 하지만..
그렇게 게임을 하고 어무이가 해주시는 뻑뻑한 밥을 맛나게 꺼어억===33 하면서 먹는다.
(이 표현은 대단히 객관성을 상실한 표현이라 나 말고는 아무도
왜 그게 뻑뻑하다고 하는지 이해할수 없다. 아무튼 좋은 뜻이다. )
그리곤 가끔 챙겨보는 드라마를 보고
뉴스를 보고 이것저것 보다보면
우습게도 내 홈페이지에 이것저것 끄적거릴 시간이 안 난다. 신기한 일..
집에 있는 시간 일분일분이 참 좋다. 요즘처럼 공기가 차가워지면 더 좋다.
며칠전 어무이랑 같이 동네 도서관에서 임용고사 공부를 하고 있는 동생을 데리러 간적이 있다.
어무이가 면허를 딴지는 2년정도 되었지만 실제로 운전을 시작하신지는 얼마 안되어서
내가 어무이가 운전하는 차를 타본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원래는 타고 싶지 않았으나 밤에는 신호등이며 이런게 잘 안 보이신다고 하셔서
걱정스런 맘에 조수석에 앉아서 어무이랑 수다를 떨면서 도서관까지 갔다.
동네 도서관이라 차로 가면 10분이면 가는 곳이지만 나름대로 차도 많이 다니는 길로 가다보니
중간에 어무이 몇번 버벅거리기도 하시고, 내가 꾸준히 놀려드리고 했는데
어무이는 운전에 집중하느라 그러셨는지 내가 운전중에 한 얘기들은 기억을 못하시더라.
구여운 울엄마.ㅋㅋㅋ
오늘 집에 오는 길에 아부지한테 전화가 왔다.
울 아부지의 전화의 특징은 용건만 말하고 매우 이상하고 어색하게 통화를 끊는다는것..
왜..이런 느낌.. 용건이 있어서 전화를 걸었는데 상대방이 여보세요.하는 순간.
괜히 처음에 말이 헛나오면 계속 버벅거리는 느낌.. 울 아부지와의 전화통화는 종종 그렇다..
암튼 집에 일찍 들어와서 나무 심는거 도와달라는 얘기에 알았다고 하고 집에 오니 아무도 없네.
짜빠게티를 하나 끓여서 찬밥 반공기랑 총각김치랑 해서 쩝쩝 저녁을 차려먹고 방에 있으니 내려오랜다.
내려가니 아부지가 소나무 두 그루와 흙을 트럭에 싣고 오셨다.
한달전쯤 집앞에 심어진 나무 세 그루를 양평집에 심는다고 뽑아가셨는데
그 빈자리에 심을 새 나무를 가져오셨다. 소나무는 한 그루에 5만원짜리라는 자그마한것.
오밤중에 삽들고 땅파고 흙 퍼올리고 흙 담고...
삽이 하나라는 이유로 처음에는 아무지가 하셨는데 결국은 내가 계속 했다..
땀나데~~~~~~
하루하루 날이 줄어가는게
참 기분이 좋으면서
참 기분이 꽁기꽁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