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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오후 4시
요즘의 일상
2005.03.04 -
시점의 변화
학교를 휴학한지도 한참 되었고 그동안 학교를 가끔씩 놀러갔는데 그때마다 참 심심했다. 학교에 가면 다들 무언가를 하고 있는데 걍 놀러가보면 할일이 썩 많지도 않고 컴퓨터앞에 앉아 서핑이나 하며 깨작거리는 짓은 별로 재미가 있지도 않고, 다들 뭔가에 열중해있는데 괜히 말걸어서 수다를 떨고 싶지도 않고. 그런 방관자적 입장에서 시간을 보내다 시간되는 애들이랑 농구나 한판 하고 내려가는 길에 뜻이 맞으면 맥주 한잔하고 집에 오는 일상의 반복이었다. 집에 오는 길에는 왕십리에서 경원선을 타고 한강변을 따라 달린다. 야외로 달리는 전철이라 강쪽을 바라보는 의자에 앉아있으면 야밤 한강의 야경이 근사하게 펼쳐진다. 학교를 갔다 돌아오는 길에 가끔 감상해보곤 하지만 이상하게 학교만 다녀오면 피곤해서 왕십리에서 용산까지..
2005.03.02 -
정말로 새로운 시작입니다
이제 시작해야죠. 요이땅~
2005.03.02 -
며칠동안
1. 이사를 했다. 내방은 3층짜리 원룸들로 이루어진 건물의 4층..즉 옥탑방이다. 401호. 옥상으로 오는 문을 열면 오른쪽이 401호, 왼쪽은 402호다. 402호는 우리집에서 제일 비싼 방인데 옥탑이긴 하지만 예전에 물탱크로 쓰던걸 개조해서 만든거라 옥탑의 단점인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현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반대로 사방이 열려있어 여름에 바람이 잘 들어오고 겨울에 햇빛이 잘 들어 따뜻해서 좋다. 옆집이랑 붙어있지도 않아서 밤중에 옆집에서 떠드는 소리로 시끄러울 일이 없어서 좋다. 이점은 401호도 마찬가지. 아무튼 나는 401호에서 1년이 넘게 살았는데 그저께 402호로 이사갔다. 402호가 원룸치고는 좀 많이 큰 편인데 우리 집에 주로 문의해오는 사람들이 주로 싼방을 원하는 대학..
2005.02.24 -
작업의 현장
2005. 2. 13. 대흥동 기찻길옆 공사장위 (아기 아기 잘도 잔다~)
2005.02.19 -
선택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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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