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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쥬스 중독증...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은 늘 오렌지 쥬스 중독증에 걸려버린다.. 술먹은 다음날에 으례 나타나는 그 갈증.. 거기에는 오렌지쥬스가 적격이라는 나만의 생각.. 그래서 수시로 오렌지쥬스를 들이킨다...그래 이 표현이 맞을거다..들이킨다. 요새 동네 마트에서 오렌지쥬스 1.5리터를 1000원에 팔아서(보통때는 1400원정도..) 어무이가 슈퍼 갔다 오실때마다 한병씩 사오셔서..집에 늘 쥬스가 있다.. 보통 내가 제일 많이 먹는 편인데..오늘같이만 먹는다면 하루에 1.5리터 하나씩은 너끈하게 해치울듯.. 저녁에 느낌표를 보면서..그때가 10시였으니.. 그때부터 지금 새벽 3시까지.. 오렌지쥬스 한 7컵은 먹은듯. 그럼에도 지금 또 먹고 싶으니..이거야 중독이 아니고 무엇일까....ㅎㅎㅎㅎ 아침에.. 술먹고 정신..
2002.02.03 -
금요일에는
좀 많은 일이 있었나.....????? 흐음.. 회사에서는 그냥그냥 일을 했고.. 그놈의 일본어때문에....오전내내...계속 일본어윈도우 앞에 앉아서 일본어 작업을 했따... 오후에는 난데없이 사장님의 컴퓨터가 고장나는 바람에 또 거기 앞에 앉아서 지겹게 윈도설치.. 저녁에 개발팀끼리 영화를 보기로 해서.. 회사앞의 극장으로 표를 예매하러 갔는데. 나카드 공짜로 볼수 있는 극장인데 금요일이라.. 사람들이 죄다 나카드로 공짜로 보러 몰렸따.. 표를 사려고 하니깐..줄이 주우욱..늘어선게..한 3-40명은 되는데.. 돈내고 보는 사람은 한명도 없고 다들 나카드를 손에 들고 있는 사람들.... 역시 공짜는 무서워..... 열씨미 일하고.. 정신없이 왔다갔다... 유난히도 조금은 바빴던 금요일. 6시에 시작하는..
2002.02.02 -
울지말아요..
Lomo LC-A, Kodak Max 400, Skopi filmscan 울지말아요 내가 그대 위해 이렇게 노래 불러줄게요
2002.02.01 -
전화가 왔다..
참...오랫만에... 통화를 했따.. 정말 오랫만이었네.. 오랫만에 걸려온 후배와의 전화. 왠지 낯설게 느껴지는 느낌.. 아마.. 무척이나 오랫만에.. "그냥" 하는 통화라서 그랬나보다.... 언제부터인가.. "그냥" 말하는건..사라져버렸네.. 전화기는 겨우 연락하기 위한 수단이 되었고.. 그마저도 이제는 목소리가 아니라 문자로 주고받고.. 삐삐시절 음성으로 주고받는 그냥 하는 말들이.. 휴대폰 초기에는 그냥 걸어봤어..라는 말과 함께.. 잠깐잠깐의 대화로 이어졌었는데. 결국은 그냥 약속시간 늦을때..어디야.. 라는 질문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조금씩 조금씩 전락해가는 나의 전화기를 보며.. 오늘..괜히 좋았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좋아한다 표현 맘껏 하고 또. 그 좋아하는 사람 역시... 건강한 웃음..
2002.02.01 -
1월 30일...
무심코 달력을 보니....... 1월이 다 지나가고 있네... 금방 가는구나.. 일월에 찍은 필름은 9롤... 일월에 쓴 돈은...모름.. 일월에 한 일은..키보드 두들기기.. 이월에 할 일은 뭘까.. 하루가 참 금방금방간다.. 직장생활 하면서 제일 견디기 힘든건 하루가.. 늘 그렇게 그렇게 간다는거.. 그게 싫어서 이렇게 매일 글을 남기고 흔적을 남기곤 하지만 그래도 퇴근하는 길.. 어두워진..길.. 걸어가면 느껴지는 그 허무함..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그냥 그런 날.. 하루종일..이것저것 하면서 일하고.. 요 며칠사이 갑자기 많아지는 포맷할 컴퓨터들때문에.. 3일동안 윈도 2000을 7번인가 깔고..윈98은 2번깔고.....;;; 집에 오는 길에.. 갑자기 피곤이 몰려오는 바람에 사람많은 부평행직..
2002.01.31 -
비오는 날
Pen EE-3, Agfa 100, Skopi filmscan 비오는 날 초록이 숨쉬는 날
2002.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