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2002. 1. 31. 02:21daily

무심코 달력을 보니.......
1월이 다 지나가고 있네...
금방 가는구나..


일월에 찍은 필름은 9롤...
일월에 쓴 돈은...모름..
일월에 한 일은..키보드 두들기기..

이월에 할 일은 뭘까..


하루가 참 금방금방간다..
직장생활 하면서 제일 견디기 힘든건
하루가..
늘 그렇게 그렇게 간다는거..
그게 싫어서 이렇게 매일 글을 남기고 흔적을 남기곤 하지만
그래도 퇴근하는 길.. 어두워진..길.. 걸어가면 느껴지는 그 허무함..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그냥 그런 날..
하루종일..이것저것 하면서 일하고..
요 며칠사이 갑자기 많아지는 포맷할 컴퓨터들때문에..
3일동안 윈도 2000을 7번인가 깔고..윈98은 2번깔고.....;;;

집에 오는 길에..
갑자기 피곤이 몰려오는 바람에
사람많은 부평행직통을 타고..
사람 많은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자다 역곡에서 겨우 깨서 내렸다..

내일은 목요일...
금방 가네..

내일은.
하고 싶은 일을 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