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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라
Pentax ME-Super, 50mm 1.4 가만히 앉아 바라보는 시간
2002.11.26 -
11월
10월이라 생각한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11월..그것도 지금 26일. 막막하기만한 2002년의 시작에서 이제 뭔가 많이 익숙해진 2002년의 11월까지 참 많이도 흘러왔다는 생각... 냠.. 나름대로 괜찮았다는 생각이 든다..얍! 최근 극심한 운동부족으로 인하여 체력저하와 면역력 결핍증상에 시달리는중... 에... 그러니까 안 걸리는 감기에 종종 걸리고. 회사에서 한 세네시간 집중적으로 일하면 극심한 피로가 몰려온다거나 이런 증상들.. 아..추스리자..! 몸을 추스리자!!
2002.11.26 -
화수
화수 이틀 계속 밤늦게까지 일하고 집에 가는 길에는 영등포에서 심야버스를 타고 내려야할 정거장에서는 꾸벅꾸벅 졸다 한정거장, 두정거장 지나쳐서 내리고 싸하게 내려앉은 겨울밤의 고요한 길거리를 걸어서 집에 흘러들어가 푸욱 잠들었다 아.. 겨울이구나 춥네..ㅎㅎ
2002.11.21 -
????
간만에 선물을 받았다. 정말 맘에 드는 선물을 받았다 나라는 인간이 도무지 선물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무뚝뚝하고 단순한 경상도틱한 사나이인지라.^^;; 남들 생일에도 대충대충 지나가다 눈에 보이는 선물 사서 주고 그랬는데 이번에 참 맘에 드는 선물을 받았다 착하게 살아야 겠다..ㅎㅎㅎ 아.. 아침에 강남으로 출근하는건 너무 힘들다 사람에 치이는 일은 너무 힘들어 헉헉헉..
2002.11.19 -
먼지 내려 앉은 꽃
Pentax ME-Super, 50mm 1.4, Konica 100, Skopi 어제 집에 가는 길에 옆자리에 앉은 여자. 작은 꽃다발을 하나 들고 있었는데 조화로 만들어진 꽃다발이었다 그 꽃다발을 보면서 여자가 한말.. "아...이거는 지지 않겠네..아..좋다.." 과연 그럴까. 꽃은 활짝 피어있을때는 아름답고 잎이 떨어지는 순간까지 지속되는 향과 모습이 좋은 것이고 시들어가는 그 모습까지도 아름다운 것인데 영원히 지지않는 조화 서서히 관심밖으로 벗어나서 언젠가는 먼지가 내려앉은 구석탱이의 천박구러기로 될터인데. 뜨겁게 살고 깨끗하게 떨어져야지.
2002.11.17 -
나는
Lomo LC-A, Konica 100, LS-30 똑바로 걷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계속 꾸준히 조금씩 어긋나고 있어요
200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