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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월이라 생각한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11월..그것도 지금 26일. 막막하기만한 2002년의 시작에서 이제 뭔가 많이 익숙해진 2002년의 11월까지 참 많이도 흘러왔다는 생각... 냠.. 나름대로 괜찮았다는 생각이 든다..얍! 최근 극심한 운동부족으로 인하여 체력저하와 면역력 결핍증상에 시달리는중... 에... 그러니까 안 걸리는 감기에 종종 걸리고. 회사에서 한 세네시간 집중적으로 일하면 극심한 피로가 몰려온다거나 이런 증상들.. 아..추스리자..! 몸을 추스리자!!
화수 화수 이틀 계속 밤늦게까지 일하고 집에 가는 길에는 영등포에서 심야버스를 타고 내려야할 정거장에서는 꾸벅꾸벅 졸다 한정거장, 두정거장 지나쳐서 내리고 싸하게 내려앉은 겨울밤의 고요한 길거리를 걸어서 집에 흘러들어가 푸욱 잠들었다 아.. 겨울이구나 춥네..ㅎㅎ
???? 간만에 선물을 받았다. 정말 맘에 드는 선물을 받았다 나라는 인간이 도무지 선물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무뚝뚝하고 단순한 경상도틱한 사나이인지라.^^;; 남들 생일에도 대충대충 지나가다 눈에 보이는 선물 사서 주고 그랬는데 이번에 참 맘에 드는 선물을 받았다 착하게 살아야 겠다..ㅎㅎㅎ 아.. 아침에 강남으로 출근하는건 너무 힘들다 사람에 치이는 일은 너무 힘들어 헉헉헉..
먼지 내려 앉은 꽃 Pentax ME-Super, 50mm 1.4, Konica 100, Skopi 어제 집에 가는 길에 옆자리에 앉은 여자. 작은 꽃다발을 하나 들고 있었는데 조화로 만들어진 꽃다발이었다 그 꽃다발을 보면서 여자가 한말.. "아...이거는 지지 않겠네..아..좋다.." 과연 그럴까. 꽃은 활짝 피어있을때는 아름답고 잎이 떨어지는 순간까지 지속되는 향과 모습이 좋은 것이고 시들어가는 그 모습까지도 아름다운 것인데 영원히 지지않는 조화 서서히 관심밖으로 벗어나서 언젠가는 먼지가 내려앉은 구석탱이의 천박구러기로 될터인데. 뜨겁게 살고 깨끗하게 떨어져야지.
나는 Lomo LC-A, Konica 100, LS-30 똑바로 걷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계속 꾸준히 조금씩 어긋나고 있어요
기록사진 FE, 135@35-135, Konica Pan 100, LS-30 그러나 나 여기 살아있소 거칠게 외치는 소리 나도 여기 살아있다고 외치고 싶다 들어줄 사람?
..... FE, 50mm 1.8, Agfa 100, LS-30 로모틱한 사진.
올해 여름 Lomo LC-A, Kodak Ekta64, Skopi ilmscan d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