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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3. 변화.
Lomo LC-A, Kodak Max 400, Skopi filmscan 늘 이상하게 생각했던 저 바위산 강촌역은 저 바위산 바로밑에 위치하고있다 마치 누가 칼로 도려내기라도 한것처럼... 멀쩡하던 산이 갑자기 뚜욱 끊기면서 그 다음에는 강이 위치하고 있으니 그냥 뭔가 참 어색해보이는 산의 모습.. 그래도 그안에 참 많은 사람들을 품고 있으니 그만큼 무척이나 속으로 깊어졌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강촌을 다녀갔던 많은 사람들 그 마음들 조금씩이나마 강촌역에 남겨놓고 갔을테니 그 마음들..다 저 바위산이 품고..품어서.. 잘 간직하고 있을테니 따뜻해보인다.
2002.03.11 -
강촌......3. 변화.
Lomo LC-A, Kodak Max 400, Skopi filmscan 강촌의 모습은 조금 달라져 있었고 공기는 무척이나 달랐고 하늘도 참 달랐지만 그래도 나는 똑같았다 여전히 바보같았고 매우 많이 이상했으니깐 다리 위에서 이렇게 강을 내려다보면서 한마디 했던것같다 "젠장..."
2002.03.11 -
강촌......3. 변화.
Lomo LC-A, Kodak Max 400, Skopi filmscan 아무것도 아닐수 있도록 ....
2002.03.11 -
강촌......3. 변화.
Lomo LC-A, Kodak Max 400, Skopi filmscan 마음이 어두우면 낯빛도 어둡고 사진도 어둡고 그런데. 이 사진은 달빛을 받았지만 그리 밝지않은걸 보니 아마 내가 어두운가보다
2002.03.11 -
강촌......3. 변화.
Lomo LC-A, Kodak Max 400, Skopi filmscan 예전..장마철에 지나쳤던 그 촉촉한 공기는 사라지고 한 겨울의 싸늘한 강바람이 느껴지는 강가....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던것같다
2002.03.11 -
강촌......3. 변화.
Lomo LC-A, Kodak Max 400, Skopi filmscan 여름에 강촌에 다녀가고 나서 다시 겨울에 강촌을 다시 갔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동기들과 함께 우르르르 오랫만에 가는 엠티분위기의 여행이라.. 이제 4년동안 보아온 인간들인지라 아무 생각없이 몸만 따라가도 하나도 불편하지 않은 마음 그치만 참 많이 달랐다
200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