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3. 변화.
2002. 3. 11. 02:12ㆍphoto
Lomo LC-A, Kodak Max 400, Skopi filmscan
늘 이상하게 생각했던 저 바위산
강촌역은 저 바위산 바로밑에 위치하고있다
마치 누가 칼로 도려내기라도 한것처럼...
멀쩡하던 산이 갑자기 뚜욱 끊기면서 그 다음에는 강이 위치하고 있으니
그냥 뭔가 참 어색해보이는 산의 모습..
그래도 그안에 참 많은 사람들을 품고 있으니
그만큼 무척이나 속으로 깊어졌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강촌을 다녀갔던 많은 사람들
그 마음들 조금씩이나마 강촌역에 남겨놓고 갔을테니
그 마음들..다 저 바위산이 품고..품어서.. 잘 간직하고 있을테니
따뜻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