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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요즘엔 살아간다는것에 대해 종종 생각해본다.. 조금씩 저렇게 내 흔적을 남기고 가는 것.. 평범한 장소를 내게 기억에 남을만한 장소로 만드는것. 거기에 쌓여가는 추억들... 그렇게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바꾸어 가면서 남들의 장소를..타인의 장소를 나의 장소로 바꾸면서 조금씩 시간이 흘러가는 것같다 이 장소는 또 어떤 기억이 되었을까.. 알고 있을까..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얼마나 중요한 시간인지 얼마나 중요한 너인지
2001.09.16 -
파도가 오는 날...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파도가 몰려 오는 날 하나 둘 셋 그 위에 맺힌 나 하나 둘 셋 하나 가득 담긴 너 하나 둘 셋
2001.09.11 -
같이 올라가자구...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to pama... 한 발... 한 발.. 파여있는 곳 밟아가면서.. 굳게 박혀있는 줄 꽉 잡고.. 천천히 올라가자구.. 저끝에 파란곳 보이자나.. -------------- 9월 5일 수요일에 태어난 친구가 있네요 어쩌죠.. 축하해주려고 하는데 벌써 지금 시간이 9월 6일 새벽 2시인데... 그래도 늦은 축하의 선물로 사진 한장 주려구요..... 여러분들도 한마디씩 제 친구에게 축하의 말을 해주실래요? 23년째 살아오고 있는 제 친구에게.. 앞으로 77년만 더 즐겁게 살라구요..
2001.09.06 -
어디로
Lomo LC-A, Kodak Max 400, E-50 어디로 가는걸까.
2001.09.04 -
그안에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그 안에 잠자고 있던 나는 내내 긴긴 밤. 조용한 밤. 재깍재깍가는 시계소리에 한참을 뒤척이다 너를 잠시 쳐다봤는데 조용히 가만히 날 바라보던 네게 나는 무슨 모습으로 보였을까 ....
2001.09.04 -
그날......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그날.. 무척이나 따스했던 햇살 약간 들뜸 오버한 웃음 환한 빛 많은 사람 손짓의 밤 침묵의 밤 그 한가운데 오후.. 나가는 길을 향해...
200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