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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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
Lomo LC-A, Kodak Max 400, E-50 어스름 새벽의 해변에는 밤새도록 흘려버린... 사람들 마음만 작은 불 하나하나 켜고 있고 그 밤 지나던 많은 감정과 그리고 도무지 정리할수 없이 벽만 바라보며 머리로 부딪혀서라도 깨보려는 머리에 피 질질 흘리고 있음..
2001.10.27 -
다시는....
Lomo LC-A, Kodak Max 400, E-50 다시는 뜨지 말았으면 해도.. 또 떠버리는구나.. 내 맘이나 니 맘이나 저렇게 경계없이 하나처럼 보였으면 좋겠다. 하긴. 이런것 모두 죄다 사치처럼 느껴진다.. 삶의 땀방울앞에는... 여기에도 없는것같다. 삶의 치열함은.. 바라보는 삶에서... 벗어날수 있을까.
2001.10.27 -
So what?
Lomo LC-A, Kodak Max 400, E-50 그래서 뭐 어쩌라구.. 화려하지만 그게 끝인걸 저안에는 아무것도 없어 저걸 바라보던 나를 봐달란 말이야. 저건 비치는 광경이잖아 저건 언제나 볼수 있다고 그 반대편에 서있던 엄청 웃긴 모냥새의 나를 보란말이야...
2001.10.27 -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간걸까?
Lomo LC-A, Kodak Max 400, E-50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고 나도 그래서 지금 그들을 따라 바다로 가려는걸까 너무 많이 부족해서. 나도 달라고 외치고픈데. 그렇게 외칠 용기도 없고 딱.. 죽고 싶은 맘. 간절한 요즘... 미쳐가는 중
2001.10.27 -
??
Lomo LC-A, Agfa 100, E-50 나 이랬으면 정말.정말.진짜루.진짜루.이렇게.이렇게.가볍게.가볍게.그냥.그냥. 멀리.멀리.부웅.부웅.살짝.살짝.조금.조금.떠서.떠서.그냥.그냥.잠깐만.잠깐만.
2001.10.24 -
우당탕탕
Lomo LC-A, Konica 100, E-50 우당탕탕. 내려가다 넘어졌다. 계속 굴러내려가겠네 언제 멈출까..
2001.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