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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way life
도시인의 생활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게 바로 지하철, 전철이리라 고등학교때부터 전철을 타고 통학을 했는데 그때는 학교가 인천쪽으로 세정거장을 가는 곳이라 아침에는 늘 전철이 썰렁하고.. 시원했드랬다.. 도시인의 괴로움을 몰랐을때다.. 대학교를 들어가면서부터 도시인의 비애를 살짝 알아가기 시작했다 아침 9시에 수업이 있는 날에는 출근길의 직딩들과 만원전철에 찡겨가는 경험을 했다.. 그래도 9시 수업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해서든 9시 수업은 뺴려고 노력했으니. 또 내가 가는 길이 신도림까지는 사람이 복잡복잡하게 많지만 그 이후로는 한산한 길이라 큰 고생은 아니었다. 회사를 다니면서 본격적인 직딩의, 도시인의 비애가 시작된다. 회사는 처음에는 잠원동에 있었다. 3호선 신사역에 더 가까운 잠원동....
2004.04.30 -
이렇게 될줄은
"이렇게 될줄은 나도 계산 못했어" 방금 불새에서 이서진이 내뱉은 말 계산 못했어...라.. 삶에 있어 계산 할 수 있는 부분이 한 1프로나 되려나? 계산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나란 인간 계산 할 수도 없는 인간이니 그 확률이 0.5프로로 줄어들지도 모르겠지만 이제는 말이지 나도 나이가 있으니 -_- 계산 할 수 있는 부분을 조금 더 만들어 놓는 것도 괜찮겠다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본다 아 보일러가 안 들어와 발 시렵다 '-'
2004.04.27 -
사라지는 것들
사진의 배경인 아파트. 태우아파트라는 곳이다 내가 역곡에 이사온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이니까 이제 20년쯤 됐는데 그때부터 계속 서있던 아파트다. 최근 재건축을 한다고 건물을 허물었고 지금은 한참 공사중이다 아침 그림자와 장미 줄기
2004.04.24 -
직장인의
점심은 최대한 광합성과 최대한 여유 추구를 목표로 한다 음.. 더불어 최대한의 농땡이 추구도!!!
2004.04.23 -
에어컨
회사가 있는 3층은 꽤나 공기가 안 좋다. 창문이 거의 없는 사무실인데다 사람들도 많고 컴퓨터도 많고 하다보니 늘 찝찝 밤새 아무도 없는 사무실이라도 아침에 와보면 찝찝한 공기라니... 그러다보니 조금만 더워지면 사무실은 거의 찜통... 회사가 있는 건물은 중앙냉난방이긴 한데 냉방도 난방도 시원치 않다. 그래서 에어컨을 설치해서 쓰는데 요즘 날이 더워서 에어컨을 틀었다~ 회사에 에어컨이 두대가 있는데 크기는 비슷한 반면 에어컨의 성능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거의 두배의 차이랄까.. 두배도 더 난다고도 볼수 있다. 용량을 보니 엄청..체감성능은 더 엄청 예전에는 마케팅팀에서 성능 좋은 에어컨을 쓰고, 개발팀은 꾸진 에어컨을 썼는데 이번에 이사올때는 개발팀이 성능좋은 에어컨을 쓰게 되었다 얘기가 길다.-_..
2004.04.23 -
옛날 사진
누가 그랬었다 아무리 엉망으로 찍어서 맘에 안 드는 사진이라도 절대 버리거나 하지 말라고. 나중에 보면 그게 다 재미있을거라고 나도 백프로 동감 난 어떤 나쁜 추억이라도 쉽게 버리지 않는다. 중2때 두장 가득 욕을 담겨 있던 편지도 버리지 않고 걍 가지고 있고 내가 찍은 사진들. 한장도 버리지 않고 몽땅 스캔해놓았다. 이때 사진들 2001년 가을의 햇빛들인데 지금의 선명하고 깨끗한 FDI 스캔물과는 다르게 엉성하고 색감도 좀 이상하지만 무척이나 촌스러운 듯한 팍팍 튀는 색감도 나름대로 좋았다 추억은 좋은것 사는건 추억을 만드는 과정 작은 일상사 #1 #2 #3 #4 #5 #6
200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