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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던 날
오토바이를 타던 아이는 나를 보며 손을 흔들었다 . . 예전 로모의 추억
2003.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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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참 싫어하는 곳이다 종로나 강남역이나 사람 많고 복잡하기는 마찬가지지만 종로는 그나마 예전부터 주욱 다니던 곳이고 몇군데 좋아하는 곳도 있어서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즐겁게 다니곤 하는 곳인데. 이놈의 강남이라는 곳은 애초부터 나랑 인연이 없는 곳인데다가 공기도 더럽고 사람은 많고 이미지도 별로 안좋고...;; 그런데 이 망할넘의 강남역으로 회사가 이사해버렸다 강남역 바로앞으로..;;;;;; 으..오늘 출근한 첫날이었는데 오늘 하루종일 어찌나 컨디션이 안 좋던지.. 머리는 멍하고 졸리고 나른하고 뻐근하고....암튼.. 그지같은 컨디션!!!! 칼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이 너무너무 길었따 으어.. 강남 인생은 괴롭다..으어
2003.06.30 -
요며칠..
큼직큼직한 사건들의 연속이랄까.. 주말에 회사동료분이 돌아가셨다 금요일에 회식자리까지도 웃으면서 같이 얘기했는데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으니 어찌나 황당하던지 장례식장에 있으면서 그 곳에 흐르는 그 무겁고 묵직한 공기에 꽤나 답답해 했다. 감정들이 넘쳐흐르는 그 공기가 정말 무거웠다 그리곤 비가 왔고 또 내 속으로 들어가서 정신없이 싸웠다 말을 참 못하는 나. 게다가 글도 못쓰니. 도무지 표현할 방법이 없구만 허허허허
2003.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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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20 -
그냥그냥
모니터앞에 앉아서 한없이 영문자속으로 빠져드는 요즘. 요며칠..어쩌다보니 일이 한없이 꼬이고 몰려서 늦게까지 남아서 일했더니.. 집에 가는 시간이 어찌나 행복하던지..아웅.. 오늘 집에 가는 길 7호선을 타고 온수역 종점에서 내려 국철을 갈아타고 다시 한정거장 가서 역곡역에 내렸다 집이다. 바람이 분다. 역곡역은 참 좋다 특히나 이렇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역곡역에서 내리면 바람이 날 반긴다 잘 왔어..수고했어..라며.. 바람이 부는 역곡역 의자에 가만히 앉아 오늘 하루를 휘리릭 돌려봤다.. 잘 흘러가고 있다
2003.06.20 -
이번 주말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고 뒹굴거리는 시간이 많아서 참 맘에 들었다.^-^ 에이..밖에 비오자나..라는 핑계를 나한테 대면서. 걍 집에서 뒹굴지뭐...라 말하며 뒹굴거렸고.. 그덕택에 두달동안 미뤄오던 필름 정리를 해서 이제 남은 필름은 한 30롤정도.. 어제 이거하느라..팔아파 죽는줄 알았네..우씨~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밖으로만 나가려고 했는지..원.. 한번 버릇이 들고 습관이 되다보면 왜 하는지도 모른체 하는 일들이 많아진다. 에이.. 왜 하는지는 알아야지...모르면 무뇌아 아니겠어.. 토요일에 농구했다 두시간동안 뛰었다 아우..좋다. 월요일이다. 아우..뻐근하다 산만한 글 끝!
200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