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데이..

2004. 10. 15. 15:08daily

하루 하루 지날수록
카운트는 줄어든다. 하나씩.

D-124
만쉐~~~~~~!!!




수요일
간만에 병특회동을 했다.
올해는 이상하게 다들 스케쥴이 안 맞아서 병특회동하기 어려웠는데 올해 두번째 병특회동을 했다.
이번에도 역시 푸짐하게 고기로 저녁을 때우고(고기 먹을때 서로 대화 5분동안 없음..)
훈련들어가는 예비군바리들이 쏘는 싸구려 양주로 폼을 잡아보고
(서비스로 나온 해물샐러드 굿..~~)
간만에 노래방에 가서 야금야금 10분씩 서비스해주는 노래방 주인을 쫀스럽다고 욕하며
노래부르며 축구도 보고 하면서 산뜻하게 마무리해주고 택시타고 집에 휘릭~

요즘에는 이런 스타일로 술 마실일이 흔치 않은데 클래시컬한 이런 술자리 나름대로 좋은듯
다만 돈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 요즘처럼 극헝그리모드에는 더더욱 위험!



며칠전 여기저기 갤러리를 돌아다니다 그사람의 사진과 내 사진을 비교하면서
참 엉성한 나의 사진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눈물 뚝 흘리며 참회..ㅎㅎㅎㅎ
그리곤 음 잘 찍어봐야겠어!!! 라고 굳은 다짐을 5분간 해주었으나 아쉽게도 오늘 현재 시점에서는
그 다짐은 별로 유효한것같지 않다-_-. 부지런히 후보정연습하기로 맘먹었으나
친구 결혼식 사진 후보정할게 50장정도 되는데 손도 안대고 있으니...


부지런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