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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봄부터 뻘겋게 익은 모습으로 가을까지 어떻게 버티려고 미친거지 그렇게 있는건 넌 그렇게 태어났어
2001.07.05 -
이리로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내 삶의 꽃동네 꽃이 피는 곳... 이리로..
2001.07.05 -
그속엔..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무너지고 갈라지고 타들어간 쓰러지는 녹아버린 그러나 태연히
2001.07.05 -
검게 탄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검게 탄 가슴 비라도 내렸으면 바라보는 것 부러짐
2001.07.05 -
정말로 그건 말야..
Lomo LC-A, Konica 100, E-50 내가 말하고 싶던 거였단말야.. 펑..하고 터지는 그거말야... 펑.. 펑펑..
2001.07.02 -
..................너...................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햇살이 따가운 어느 날 오후 그냥 내딛는 발길을 따라 지하철을 타고 익숙한 곳으로 어느새 내려서 앞을 보니 내가 찾는게 무엇인지 모르겠어 여기에 있는 것인지 아님 어디에도 없는 것인지 눈앞에 두고도 지나칠수도 내가 잠깐 눈깜박거린 사이에 그 사이에 지나가버린거니 흔적속으로 한번만 다시 돌아와줄래 내 손이 닿는 곳에서 사라지지마.
200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