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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는구나..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또..그렇게 오는구나... 그곳에 가면 뭐가 기다리고 있을지 정말 잘 알고 있는데. 뒷걸음질쳐도 결국에는 벽밖에 없어서 앞으로 가야하네..나도... 뒤로 돌아서 뒷걸음으로 걸어갈래.. 용기가 나지 않네...앞으로 갈..
2001.08.03 -
알고 있다구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알고 있어... 그속에 넌 없는거... 왁자지껄해도 결국은 내가 갈 곳은 그곳이 아니라는거. 구멍뚫려 있어서 누가 줘도 담을수가 없어서 난 거기 있을수도 없어.
2001.08.03 -
그랬었다.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넌내게말했었다미안하다고난하나도미안하다는말을들을이유가없었는데
2001.08.03 -
정글짐..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정글짐이었던것같다...이 놀이기구의 이름은.. 그 꼭대기에서 저 밑 모래밭으로 폴짝 폴짝 뛰어내리는걸 자주 했던것같다 그때..정말 스릴이 있었고 은근한 무서움에. 그래도 계속 하고 싶은 충동이 있었다. 이젠 그때보다도 더 용기가 없나보다. 이렇게 뒤로 물러서 사진만 찍어댈뿐 떨어질 생각조차 안 하니..
2001.08.03 -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본 하늘과 세상은 이렇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내 취한 머리 빙글빙글거리고 눈앞에 아른아른거리는 잡다한 것들. 화사하게 피었다고는 하지만 더이상 아름답게 보이지도 않는 것들.. 그래도 취해야겠지. 그래도 취해야 이정도로나 보이지... 취하지 않은 하늘은 너무 맑다.
2001.08.03 -
????....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늘 내옆에는 누군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늘..한다.. 홀로서기를 잘 하는 사람도 있는데. 내 경우엔 홀로서기라는건 참... 불가능한 일이라는걸. 가끔 홀로 서있을때 느낀다. 홀로 서 있을수록.. 난 잘 쓰러지니깐.
200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