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
2004. 9. 9. 09:12ㆍdaily
오늘이 무슨 요일이냐..하고 봤더니 벌써 목요일이네
이번주도 역시 아주 빨리 지나간다.
회사 일에 치이다보니 야근도 많이 했고 집에 가서는 걍 푸욱 잠만 자게 되니
홈페이지에 사진 한장 제대로 올릴 여유가 없구나 에헤라~
아.. 졸려...=.=
* 글이 너무너무 허전해보여서 괜히 아래 추가하기 =_=
어제는 SBS 목동 사옥으로 외근을 나갔드랬다.
화상이랑 같이 되는 인터넷 방송을 한다나 뭐라나 아무튼 그런 이유로 최근 한 2주동안
나를 꾸준히 괴롭히고 있는 프로젝트인데 중간에서 연결다리를 해주는 업체가
너무너무 띨띨하고 일처리를 제대로 못해서 그것때문에 시간만 잡아먹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는중
아무튼 SBS목동사옥 처음 가봤는데 완공된지 두어달된 새건물이라서서 그런지
건물 여기저기가 반짝반짝한게 참 기분이 좋더라. 이만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재력이 있는
SBS가 부럽기도 하고..후후..역시 방송국은 권력을 갖고 있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그중 재미있는게..건물 제일 끝쪽으로 사방이 투명으로 되어있는 엘리베이터 두개를 만들어놨다.
이 건물이 22층인데, 내가 가야할 곳도 22층이라 내려올때는 이 투명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는데
바닥도 약간 반투명이고 위는 케이블 움직이는거 다 보이고 옆으로는 어느정도의 속도로 내려가는지
훤히 보이니까 정말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이 났다.
최근에 서울랜드에 가서 근 10년만에 놀이기구를 탔는데.. 그 자이로드롭비슷한걸 탔는데
그거랑 비슷한 기분... 엘리베이터가 기존에 타던것과 비교해서 특별히 빠르거나 한건 아니었는데
그 놀이기구가 내려갈때의 울렁 거리는 느낌을 그대로 받는걸 보니 역시 시각적인 효과가 크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그런 부수적인 것을 떠나 이 빌어먹을 SBS프로젝트는 왕짜증 그자체.
중간 연결다리 업체가 부실한 문제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의뢰한 클라이언트의 기획력이 정말 한심하다는것.
어제 가서 처음 보고 회의를 잠깐 했는데 자기는 개발에 관련된 것은 전혀 모른다고 회의에서 당당하게 얘기를 하는걸 보고
참 어이없고, 그래서 그런 엉망진창인 기획이 나왔꾼..하는 생각이 들었다.
초보의 눈으로 사용자 편의성 위주로 기획을 하는 것은 물론 좋은 생각이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기본은 갖추고 있어야 말이지..그때그때 이렇게 했으면 좋겠따....
는 생각을 모아서 만든듯한 스토리보드를 보고 있자나..짜증이 마악 밀려오는걸 느꼈다!!!!
그래도 어쩌겠어.
바보들이 만들라는대로
바보같이 만들어야겠따.
이번주도 역시 아주 빨리 지나간다.
회사 일에 치이다보니 야근도 많이 했고 집에 가서는 걍 푸욱 잠만 자게 되니
홈페이지에 사진 한장 제대로 올릴 여유가 없구나 에헤라~
아.. 졸려...=.=
* 글이 너무너무 허전해보여서 괜히 아래 추가하기 =_=
어제는 SBS 목동 사옥으로 외근을 나갔드랬다.
화상이랑 같이 되는 인터넷 방송을 한다나 뭐라나 아무튼 그런 이유로 최근 한 2주동안
나를 꾸준히 괴롭히고 있는 프로젝트인데 중간에서 연결다리를 해주는 업체가
너무너무 띨띨하고 일처리를 제대로 못해서 그것때문에 시간만 잡아먹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는중
아무튼 SBS목동사옥 처음 가봤는데 완공된지 두어달된 새건물이라서서 그런지
건물 여기저기가 반짝반짝한게 참 기분이 좋더라. 이만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재력이 있는
SBS가 부럽기도 하고..후후..역시 방송국은 권력을 갖고 있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그중 재미있는게..건물 제일 끝쪽으로 사방이 투명으로 되어있는 엘리베이터 두개를 만들어놨다.
이 건물이 22층인데, 내가 가야할 곳도 22층이라 내려올때는 이 투명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는데
바닥도 약간 반투명이고 위는 케이블 움직이는거 다 보이고 옆으로는 어느정도의 속도로 내려가는지
훤히 보이니까 정말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이 났다.
최근에 서울랜드에 가서 근 10년만에 놀이기구를 탔는데.. 그 자이로드롭비슷한걸 탔는데
그거랑 비슷한 기분... 엘리베이터가 기존에 타던것과 비교해서 특별히 빠르거나 한건 아니었는데
그 놀이기구가 내려갈때의 울렁 거리는 느낌을 그대로 받는걸 보니 역시 시각적인 효과가 크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그런 부수적인 것을 떠나 이 빌어먹을 SBS프로젝트는 왕짜증 그자체.
중간 연결다리 업체가 부실한 문제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의뢰한 클라이언트의 기획력이 정말 한심하다는것.
어제 가서 처음 보고 회의를 잠깐 했는데 자기는 개발에 관련된 것은 전혀 모른다고 회의에서 당당하게 얘기를 하는걸 보고
참 어이없고, 그래서 그런 엉망진창인 기획이 나왔꾼..하는 생각이 들었다.
초보의 눈으로 사용자 편의성 위주로 기획을 하는 것은 물론 좋은 생각이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기본은 갖추고 있어야 말이지..그때그때 이렇게 했으면 좋겠따....
는 생각을 모아서 만든듯한 스토리보드를 보고 있자나..짜증이 마악 밀려오는걸 느꼈다!!!!
그래도 어쩌겠어.
바보들이 만들라는대로
바보같이 만들어야겠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