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

2004. 4. 1. 14:01daily

최대한 빨리 퇴근하는 시간은 6시반
배고픔을 애써 참으며 전철을 타고 집에 오면 대충 8시 근처
어무이를 졸라 저녁을 얻어먹고 방에 올라오면 9시
뉴스를 보면서 서핑좀 하면 10시

그리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12시
잠들 시간
잔다


평일 저녁에 뭔가 알찬 일을 한가지 정도는 하고 싶은데
마땅히 할 거리도 생각이 안 나고, 의지도 별로 없는 것같아서
늘 이렇게 시간이 많은듯한 평일의 저녁을 걍 보내버려

책을 읽을까?
저녁잠을 잘까? -> 음 이건 저녁잠을 자다 걍 밤잠이 될테니 취소
아님 음악을 들으며 사색에 잠겨볼까?
아님 글을 써볼까?

흐음..글이 제일 괜찮은것같네.


- 쓸데없는 더미성 서핑은 줄이자
- 쓸데없는 게시판 싸움 구경하기는 이제 그만
- 내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일을 하도록 하자
- 그지깽판인 책상과 방정리좀 하자.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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