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날씨

2004. 2. 27. 13:44daily

어제밤 집에 가는 길
밤 11시 반 음..내 생일은 별일 없이 즐겁게 가는군..하며 집에 가는데
갑자기 눈이 펄펄 내리네..어이없게

겨울아 빠이빠이~ 하는 느낌의, 더불어 내 생일을 경축하는 눈이라 생각하며 집에 왔고
오늘 아침 눈을 뜨니 참 날씨가 좋구나 맑고 깨끗하고

점심 시간에 밥먹고 회사에 들어와서 다시 로모를 들고 잠깐 산책
빛이 참 맑다. 날도 많이 춥지도 않고
즐겁게 사진을 찰칵찰칵..
지금은 살짝 나른한 오후

봄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