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2002. 10. 25. 14:30daily

을 봤시유.
문득문득 흘러나오는 여고괴담같은 음향이 거슬리기는 했지만
이병헌의 눈빛 하나만으로 충분히 영화를 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밀이랑 이래저래 비교가 되곤 하는데
내가 느끼는 느낌은 참 비슷했다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내가 느끼는것 같은거

비밀을 보면 즐거우면서도 저릿저릿
중독을 보면서는 아슬아슬하면서 저릿저릿

암튼 둘다 좋은 영화고
사랑은
무서운 것이야



비오고
바람불었지만
춥지도 않은
좋은 날이었다
10월 24일 목요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