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하루..나들이..

2001. 10. 22. 14:47daily

밤 4시 반에 잠들었는데 6시에 일어나야 했다.
집을 보라고 하기땜쉬..... 여기저기 불켜고, 문 열고...
잠을 그렇게 조금 자서 무척이나 졸릴줄 알았는데..의외로 멀쩡해서
아침에 티비보면서 만화책 열심히 보고,, 배고프면 고구마 먹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10시..

나들이 가기로 한날..10시반까지 만나기로 했지만.. 동생이 아침먹는다고 해서 늦어서.10시 45분 도착..
그렇게 학교로 출발~~ 오랫만에 타는 승용차...집에서 차 탈 일이 없으니......

날씨..좋고...안개가 껴서 하늘이 뿌옇기는 했지만..그래도 햇살이 슬금슬금 들어오는게 참 따뜻하다..
학교 도착해서 애들이랑 여차저차 하다가 결국 목적지가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서울랜드로 변경...

차타고..다시 부우웅..서울랜드로...
주차 잠깐 하느라 애좀 먹고.. 들어가니.... 어라라 여기는 벌써 단풍이 이쁘게 들었네.
조금만 벗어나도 이렇게 달라지는걸 보면..정말 도시는 안 좋다..는 생각이 들고...

여기저기 걸으며 사진 찍고 떠들고..이상한 포즈로 사진 찍고......
아직 뻘쭘해하는 01들..쯧쯧..너네도 좀 있으면 그런 포즈에 익숙해진다우..후후
그렇게 열심히 돌아다니다..피곤하면 잔디밭에 걸터앉아..자연을 즐기고...

동물원 옆을 스치며 얼핏 구경... 미술관 입구까지 갔다가 그냥 돌아오기..
서울랜드..입구에서 입장료가 비싸다는 이유로 그만두기..;;;;

그리곤.. 하루를 마치고 대교네 집 앞에 있는 스카이라크 가기로 함......
1인당 만원씩 걷은 돈이 점심값 3000원, 빼고는 쓴게 없으니..헐헐..
30분 조금 넘게 기다려서 맛있게 냠냠....

야채스프=김치찌게... 니끼니끼..버터.. 이정도만..기억날듯..
그리곤 집으로..
피곤했다...

잤다.
일어났다
지금이다..

음..^^;;
쓰기 귀찮은가보다.
점점 짧아지는걸 보면..헐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