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라

2009. 4. 6. 01:15daily

그제인가, 점심시간에 오랫만에 학교급식에서 벗어나 밖에서 외식을 한 후에 디저트로 베스키라빈스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창밖을 바라봤다. 평일 오후 1시반의 목동의 거리풍경은 참 따뜻하고 여유로웠다. 4월초 - 봄이 왔다 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시기에 그중 가장 절정인 오후시간의 공기는 정말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지난번에 사진 폴더를 보다 한달동안 사진을 찍지 않은걸 알고 놀란 이후 차로 출근하는 날에는 늘 카메라를 가지고 갔다. 카메라를 가져간 김에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몇가지를 처리하고, 또 생각지도 않던 몇가지는 새로 시작하고, 그러다보니사진이 참 많이 쌓였다. 계속해서 올 봄 반짝거리는 봄을 더 많이 담아야겠다.

지금까지 담은 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