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전야

2007. 11. 15. 00:00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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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The Bar


수능전야...

예전에는 별 상관이 없었는데 오늘은 관계가 있다. 내일은 수능감독을 나가는 날이기 때문! 명색이 감독관이라 은근슬쩍 떨리는구나. 모의고사 감독이랑 별반 다를바가 없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수!능! 아닌가! 내일은 잘해야지~ 라는 소박한 다짐을 해본다


그건 그렇고,
감독관 회의를 마치고 집에 그냥 가기 허전해서 집에 가는 길에 사는 친구를 불러 같이 차 한잔 하고 저녁을 먹었다. 대학교 친구니 이제 10년째 만나는데 그냥 같이 얘기하고 있자니 내 청춘 20대가 같이 흘러가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저런 잡다한 수다속에 세월이 싹 다 녹아있다는 느낌이랄까.

힘내자, 우리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