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걍...

2001. 12. 16. 02:31daily

어이없이
하이킹 날려버렸다...

아침에 그렇게 늦게 일어난 것도 아니고... 11시까지 상봉에서 만나기... 9시에 일어났다..
11시가 조금 바쁘면 오후 3시에 출발하는 팀도 있었는데.....
어제 무리한 탓인가..따뜻한 방안이 너무 좋았다..;;;
핑계일까.....

9시부터 10시까지..1시간동안 뒤척뒤척이면서 계속 생각하다 결국 못간다고 전화를 했따..
마음이 내키지 않는걸.........

그리곤..
하루종일 집에 있었따.
책을 보다..잠을 자다...책을 보다 잠을 자다..그렇게 반복..

오늘도 어김없이 느낌표부터 주말의 영화시청..에 이은 이소라의 프로포즈로 마무리..
하루가 갔다.
되게 극적일수 있었던 하루였었는데
되게 노말하게..모노틱하게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