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한가운데, 월요일
2007. 6. 11. 08:53ㆍdaily
오늘은 월요일. 그리고 6월의 한가운데. 여름은 시작되고 어제만 해도 정말 햇빛이 너무너무 뜨거웠다. 어느새 봄도 다 가고 여름이 훌쩍 와버렸구나.
어제 12시 조금 넘은 시간에 집을 나서며 그 후끈후끈한 공기속을 걸으며 아 벌써 4달이 지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3월에 시작한 1학기가 이제 4달째에 접어들었다는 얘기다. 작년에 했던 수업자료에 의지해가면서 근근히 버티면서도 나름 이제 여유를 찾아가는 1학기이긴 한데 여전히 아쉬움은 많다. 조목조목 짚어보자면 한두가지가 아니겠지만 그중 제일은 무기력증이랄까. 그냥그냥 그럭저럭 돌아가는 현재에 대충 만족하면서 더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려는 자세가 몸에 배어버렸다.
음. 요즘에는 글을 쓰면 늘 이렇게 반성과 다짐으로만 채워지는 것같네. 생각을 별로 안 하고 늘 같은 생각만 해서 그런가보다. 차차 나아지겠지.
글을 열심히 쓰는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보면 그 열정이 부럽기도 하고, 나도 예전에는 그랬었는데 지금은 왜 이러나 싶은 자괴감도 들고 그런다. 이런저런 낯선 사람들을 많이 만나던 시절도 있었고, 처음 보는 사람과 술을 마시고 연세대 잔디밭에 누워 자다 새벽에 첫차를 타고 집에 가던 치기도 있었는데 이제 노친네가 되어버린 것인가!!!!
늘 입에 달고 다니는 얘기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인데, 그 말을 역으로 해석해서 너무 정신이 내 나이보다 먼저 늙어버린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끔은 든다. 인생 다 살아버린 할아버지 같은 정신은 곤란해!
아무튼 월요일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이번주에 뭘 하실 계획이신가? 고정적으로 내 홈페이지에 오는 10명정도의 당신들. 리플 달아보셔
어제 12시 조금 넘은 시간에 집을 나서며 그 후끈후끈한 공기속을 걸으며 아 벌써 4달이 지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3월에 시작한 1학기가 이제 4달째에 접어들었다는 얘기다. 작년에 했던 수업자료에 의지해가면서 근근히 버티면서도 나름 이제 여유를 찾아가는 1학기이긴 한데 여전히 아쉬움은 많다. 조목조목 짚어보자면 한두가지가 아니겠지만 그중 제일은 무기력증이랄까. 그냥그냥 그럭저럭 돌아가는 현재에 대충 만족하면서 더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려는 자세가 몸에 배어버렸다.
음. 요즘에는 글을 쓰면 늘 이렇게 반성과 다짐으로만 채워지는 것같네. 생각을 별로 안 하고 늘 같은 생각만 해서 그런가보다. 차차 나아지겠지.
글을 열심히 쓰는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보면 그 열정이 부럽기도 하고, 나도 예전에는 그랬었는데 지금은 왜 이러나 싶은 자괴감도 들고 그런다. 이런저런 낯선 사람들을 많이 만나던 시절도 있었고, 처음 보는 사람과 술을 마시고 연세대 잔디밭에 누워 자다 새벽에 첫차를 타고 집에 가던 치기도 있었는데 이제 노친네가 되어버린 것인가!!!!
늘 입에 달고 다니는 얘기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인데, 그 말을 역으로 해석해서 너무 정신이 내 나이보다 먼저 늙어버린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끔은 든다. 인생 다 살아버린 할아버지 같은 정신은 곤란해!
아무튼 월요일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이번주에 뭘 하실 계획이신가? 고정적으로 내 홈페이지에 오는 10명정도의 당신들. 리플 달아보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