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바이 친구야
2007. 3. 19. 00:19ㆍdaily
3대의 카메라 바디와 5개의 렌즈를 팔아치우는 기변을 단행하였다. 덕분에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수많은 문자를 주고받았고 컴퓨터에서는 세군데의 카메라 동호회의 장터가 계속해서 새로고침중이었다. 최종거래금액은 230만원정도.
제 아무리 기계라 해도 정이 들긴 들더라. 올해 1월부터 사용했던 GX-10을 파는데는 별 느낌이 없는데 2005년 7월부터 쓰던 istDS는 팔기위해 어깨에 둘러매고 걸어가는데 왠지 느낌이 짠하달까. 새 주인이 가져가고 나서 느껴지는 그 허전함이란. (혹은 85만원에 사고 37만원에 팔려가서 느껴지는 허무함인가)
오늘은 자기의 존재감을 과시나 하려는듯 나의 가장 오래된 친구이자 영원한 내 메인카메라인 로모마져 말썽을 부린다. 멀쩡하던 로모 스트랩이 맛이 가버린것. 약간 헐겁길래 다시 끼려다 스트랩 연결고리를 뚝 뿐질러 먹었다. 스트랩이라는게 별거 아닌것같아도 은근히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터라 이전이랑 똑같은 종류의 스트랩을 찾아보고 있다. 그래 너 잊지 않았어. 넌 안 팔테니 계속 나랑 친하게 지내자구.!
다음주에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되겠구나. 간만에 200만원이 넘는 물건을 지르려니 가슴이 콩닥콩닥 떨리는구나. 새로운 친구와는 꼭 2년이 넘는 인연을 이어가자꾸나. 만세!
3월도 반이 넘어갔습니다. 다들 정신없지만 힘냅시다. 아자!
제 아무리 기계라 해도 정이 들긴 들더라. 올해 1월부터 사용했던 GX-10을 파는데는 별 느낌이 없는데 2005년 7월부터 쓰던 istDS는 팔기위해 어깨에 둘러매고 걸어가는데 왠지 느낌이 짠하달까. 새 주인이 가져가고 나서 느껴지는 그 허전함이란. (혹은 85만원에 사고 37만원에 팔려가서 느껴지는 허무함인가)
오늘은 자기의 존재감을 과시나 하려는듯 나의 가장 오래된 친구이자 영원한 내 메인카메라인 로모마져 말썽을 부린다. 멀쩡하던 로모 스트랩이 맛이 가버린것. 약간 헐겁길래 다시 끼려다 스트랩 연결고리를 뚝 뿐질러 먹었다. 스트랩이라는게 별거 아닌것같아도 은근히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터라 이전이랑 똑같은 종류의 스트랩을 찾아보고 있다. 그래 너 잊지 않았어. 넌 안 팔테니 계속 나랑 친하게 지내자구.!
다음주에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되겠구나. 간만에 200만원이 넘는 물건을 지르려니 가슴이 콩닥콩닥 떨리는구나. 새로운 친구와는 꼭 2년이 넘는 인연을 이어가자꾸나. 만세!
3월도 반이 넘어갔습니다. 다들 정신없지만 힘냅시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