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이로세
2006. 10. 23. 08:39ㆍdaily
정신없이 바쁜 한주가 지나갔다.
애들이 축제하는데 대체 내가 왜 매일 9시,10시까지 학교에 남아있어야 하는건지. 지난주에는 그래서 결국 수,목,금은 10시쯤 퇴근. 토요일에도 8시가 넘어서야 집에 갈 수 있었다. 개교 10주년 기념으로 성대하게 치룬다는 계획은 있었지만 성대한건 잘 모르겠고 다만 몸과 마음이 매우 피곤했다. 아무튼 상당히 난감한 구성의 사진부 애들을 데리고 무사히 행사를 마쳤다는 것에 만족할 따름이다.
아침 출근하는데 쌀쌀해진 바람이 온 몸을 휘감는다. 기분이 좋다. 가을이 실종된 느낌이지만 여름 기운이 남아있는 가을보다는 겨울 기운이 느껴지는 가을이 더 좋다. 후덥지근한 기운이여 안녕. 이제는 길고 두툼한 옷의 포근함이 좋아~
어느덧 10월 중순. 두달이면 2학기도 끝나네. 나는 기말고사를 보지 않기 때문에 다른 선생님들에 비해 한결 학기말이 여유롭다. 이제 포토샵, 사운드편집, HTML 교재만 완비하면 이번 학기는 특별히 걱정할 일이 없을 것같은데 이것도 참 손이 잘 가지 않는 작업이라 진도가 잘 안 나간다. 정작 오늘부터 포토샵 수업 시작인데 아직 교재를 안 만들었으니 이제부터 초치기를 해야겠지. 매주 월요일 오전은 늘 이렇게 초치기하는 시간이네.
아무튼 굿모닝! 즐거운 월요일 아침~!
애들이 축제하는데 대체 내가 왜 매일 9시,10시까지 학교에 남아있어야 하는건지. 지난주에는 그래서 결국 수,목,금은 10시쯤 퇴근. 토요일에도 8시가 넘어서야 집에 갈 수 있었다. 개교 10주년 기념으로 성대하게 치룬다는 계획은 있었지만 성대한건 잘 모르겠고 다만 몸과 마음이 매우 피곤했다. 아무튼 상당히 난감한 구성의 사진부 애들을 데리고 무사히 행사를 마쳤다는 것에 만족할 따름이다.
아침 출근하는데 쌀쌀해진 바람이 온 몸을 휘감는다. 기분이 좋다. 가을이 실종된 느낌이지만 여름 기운이 남아있는 가을보다는 겨울 기운이 느껴지는 가을이 더 좋다. 후덥지근한 기운이여 안녕. 이제는 길고 두툼한 옷의 포근함이 좋아~
어느덧 10월 중순. 두달이면 2학기도 끝나네. 나는 기말고사를 보지 않기 때문에 다른 선생님들에 비해 한결 학기말이 여유롭다. 이제 포토샵, 사운드편집, HTML 교재만 완비하면 이번 학기는 특별히 걱정할 일이 없을 것같은데 이것도 참 손이 잘 가지 않는 작업이라 진도가 잘 안 나간다. 정작 오늘부터 포토샵 수업 시작인데 아직 교재를 안 만들었으니 이제부터 초치기를 해야겠지. 매주 월요일 오전은 늘 이렇게 초치기하는 시간이네.
아무튼 굿모닝! 즐거운 월요일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