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2006. 6. 26. 07:59daily

마음 내킬때 가벼운 마음으로 훌쩍 떠난다는게 말은 쉽지만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다. 지지난주 주말에는 아무 목적지도 정하지 않고 남부터미널에 가서 쌩뚱맞은 당진->천안->서울의 여행을 했다. 그제도 마찬가지로 목적지없이 동서울터미널에 가서 강릉행 버스를 타고 d군의 친구를 만나서 드라이브하다왔다 내키는대로 끌리는데로 하는 이 자유란~

1년만인가. 오랫만에 가본 동해의 바다는 역시 기분이 좋았다. 대관령을 넘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휴게소의 공기가 무겁고 덥고 찝찝했는데 대관령의 터널 몇개와 자욱한 안개를 지나고나니 공기가 완전히 달라져있다. 강릉터미널에 내렸을때의 그 쌀쌀함이란. 바다가를 걷는데 긴팔옷을 안 가져온 것을 후회했으니. 경포대 해수욕장이 서해의 해수욕장보다 3주정도 개장이 늦은 이유를 알것같았다. 그래도 그 날씨에 바닷가에 들어가서 놀고 있는 청춘도 있는걸보면 내가 늙은건지 그네들이 젊은건지.후후후



학기말이다. 이번주만 수업하고 다음주는 기말고사 전주라서 수행평가성정확인하고 자습시간. 그다음주는 기말고사, 그리고 일주일 수업하면 기다리던 방학.

아싸라비아








얼렁 수행평가 채점 다 해놓아야 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