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글
2005. 12. 2. 00:59ㆍdaily
1학년 1학기때 듣는 수업 이름이다. 교양필수라서 우리학교 다니는 사람들은 반드시 들어야 한다.
새삼 말과 글이라는게 얼마나 어려운건지 느끼고 있다.
내가 글솜씨가 썩 뛰어나지 않다는건 애초에 알고 있었지만 요즘엔 내 머리속에 맴도는 생각을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서 이게 아닌데..하는 생각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글을 쓸때는 이 증상이 더 심해지는것같다.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쉽게 쓰는게 참 좋은 글인데
쉽게 쓰긴 커녕 내 안에조차도 꼬이고 꼬인채로 밖으로 나오다보니 내가 봐도 뭔소리여~ 하는 글이 태반이네.
감성 위주의 사람과 이성 위주의 사람이 있다면 나는 감성 위주의 사람이다.
감성이라는 말보다는 느낌 위주의 사람이라고나 할까.
처음 만난 사람을 보며 그냥 저 사람은 저런 느낌이야 라는 생각을 종종하고
나중에 좀 더 알게되면 그 느낌이 실제 인상으로 정착되기 마련이다.
그 인상이 그 사람의 진면목인지는 일단 제쳐두고 말이다.
내 전공이 컴퓨터인 이상 이런 느낌 위주의 생각은 썩 도움이 되지 않는다.
논리적인 흐름을 중시하는 컴퓨터한테 제 아무리 내 느낌이 어떻다고 말해봐야 알아들을 수 없으니.
그냥 내가 자주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에 대해서 한번쯤 글로 남겨보고 싶었는데
글의 서두조차도 제대로 시작하지 못해서 든 생각이었다.
내가 참 싫어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내 가족인 우리 아부지.
왠수탱이처럼 맨날 시비걸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귀여운 여자친구.
98년부터 9년째 다니면서 왠지 회한의 느낌이 짙어져 가는 캠퍼스.
그리고 12월 마지막 끝물의 가을까지.
말은 적게, 그리고 그냥 사진으로라도 말해야겠다.
처음 로모를 사서 "내 사진"을 찍을때의 마음으로 돌아가야겠다.
맨날 까먹는 가족들 사진 찍어주기도 잊지 말고
쓸데없는 사진도 더 많이 찍어야겠다.
아하. 카메라가 없었으면 얼마나 심심했을꼬.
새삼 말과 글이라는게 얼마나 어려운건지 느끼고 있다.
내가 글솜씨가 썩 뛰어나지 않다는건 애초에 알고 있었지만 요즘엔 내 머리속에 맴도는 생각을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서 이게 아닌데..하는 생각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글을 쓸때는 이 증상이 더 심해지는것같다.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쉽게 쓰는게 참 좋은 글인데
쉽게 쓰긴 커녕 내 안에조차도 꼬이고 꼬인채로 밖으로 나오다보니 내가 봐도 뭔소리여~ 하는 글이 태반이네.
감성 위주의 사람과 이성 위주의 사람이 있다면 나는 감성 위주의 사람이다.
감성이라는 말보다는 느낌 위주의 사람이라고나 할까.
처음 만난 사람을 보며 그냥 저 사람은 저런 느낌이야 라는 생각을 종종하고
나중에 좀 더 알게되면 그 느낌이 실제 인상으로 정착되기 마련이다.
그 인상이 그 사람의 진면목인지는 일단 제쳐두고 말이다.
내 전공이 컴퓨터인 이상 이런 느낌 위주의 생각은 썩 도움이 되지 않는다.
논리적인 흐름을 중시하는 컴퓨터한테 제 아무리 내 느낌이 어떻다고 말해봐야 알아들을 수 없으니.
그냥 내가 자주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에 대해서 한번쯤 글로 남겨보고 싶었는데
글의 서두조차도 제대로 시작하지 못해서 든 생각이었다.
내가 참 싫어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내 가족인 우리 아부지.
왠수탱이처럼 맨날 시비걸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귀여운 여자친구.
98년부터 9년째 다니면서 왠지 회한의 느낌이 짙어져 가는 캠퍼스.
그리고 12월 마지막 끝물의 가을까지.
말은 적게, 그리고 그냥 사진으로라도 말해야겠다.
처음 로모를 사서 "내 사진"을 찍을때의 마음으로 돌아가야겠다.
맨날 까먹는 가족들 사진 찍어주기도 잊지 말고
쓸데없는 사진도 더 많이 찍어야겠다.
아하. 카메라가 없었으면 얼마나 심심했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