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2004. 10. 6. 14:58daily

요즘 각종 블로그며 미니홈피며 설치형 블로그가 난무하는 시대에
내 홈페이지를 들여다보니 참으로 클래시컬하다고 새삼 느꼈다

3년째 쓰고 있는 저 배너..
4년째 이어져오는 배경색깔
그리고 매우 심심한 메뉴에 무난한 디자인까지..ㅎㅎㅎ
내 취향이 듬뿍 배어있는 곳이니.. 이제 내 취향이 클래시컬해졌다고 해야하는걸까
예전에는 이런 내 취향은 좀 낯선거였는데, 이제는 클래시컬해졌구나..에헤라~




10월...
4주 군사 훈련은 12월 중순에 들어가고
훈련이 끝나면 실질적인 병특생활은 끝이라고 보면 된다. 남은 기간이 두달이 채 안되니.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이제 서서히 끝나갈 기미가 보이고
이거 끝나면 앞으로 별로 특별하게 맡을 일도 없는듯하여, 이제 진정한 말년의 길로 접어드는 시점

징글징글한 코딩과 반복노가다의 세계에서 벗어나는게 기쁘긴 한데
훌쩍 지나버린 3년이 넘은 내 회사생활의 시간이 썩 보람있지는 못한것같아
나한테 조금 아쉽다. 아쉽군




10월이다
야구장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