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좋아
2004. 8. 3. 09:34ㆍdaily
1.
어제는 강남으로 출근한 이후 처음으로 널럴하게 비어있는 2호선에 편안히 앉아서 왔다
오늘은 앉아서 오지는 못했지만 사람들 그리 북적대지 않고, 설렁설렁 책 읽고 오다보니
출근길이 피곤하지도 않고 상큼한 아침의 기운을 유지할 수 있었다
원인을 분석해보면 역시 휴가..때문이겠지.
이번주에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무지 많을테니
재작년에 휴가를 갈때 8월 첫째주에 갔었는데 그때도 역시 피크라서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북적북적거렸고, 무지하게 더웠고, 해서 더위는 피하지 못하고
되려 더위와 함께 끈적끈적하게 지내다 온 기억이 있어서 다음부터는 될수 있으면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몰리는 8월 첫주는 피하려고 했는데.. 오호.. 피하니 이런 즐거움도 있구나.
1년 365일 언제나 이렇게 사람이 적으면 얼매나 좋으려나..에효..
그래도 좋아좋아
2.
재작년인가.. 회사에 입고오는 복장에서 대해서 아무 말이 없다가 사장남이 한번 얘기를 한 적 있다.
남자 직원들이 입고 오는 반바지에 대한 얘기였던것같은데, 정확한 표현은 기억이 안나고
아무튼 그 이후로 회사에 반바지를 입고 오는 일이 없어졌다.
오늘은 반바지를 입고 왔다.캬하하.
사장님도 일본 출장 가계시고, 휴가기간이라는 기분도 살리고, 최근의 폭염에 못견디겠다! 는 반항심리
그리고 제대로 된 여름용 긴바지가 없어서 사야하는데, 늘 차일피일 미루다보니-_-;;
어제는 쪼끔 두꺼운 청바지를 입고 다녔는데 하루종일 얼마나 덥던지..
아침에 출근하는데 동료분이 얘기하신다
"야..회사가 놀러오는 곳이냐?"
"어머~ 모르셨어요? 저 놀러와요..==33"
아무튼 좋아좋아
3.
뜬금없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내가 왜 좋아 했나 생각해봤다.,
딱히 떠오르는 이유는 없고 몇몇 그 사람들의 사소한 습관들만 생각이 난다.
예를 들어 사진을 찍는데 찍는 사진을 잘 정리를 한다거나
맥주를 마실때 내가 좋아하는 맥주를 좋아한다거나
자전거를 타는걸 좋아한다거나
여행을 가서 이런저런 규칙들을 잘 지킨다거나
하는 정말 사소한 것들
반대로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내가 왜 저 사람을 싫어하나 생각해봤다.
마찬가지로 몇몇 사소한 이유들만이 생각난다.
평소 말할때 말끝을 이상하게 해서 기분이 나쁘다거나,
얘기할때 본론은 얘기하지 않고 늘 겉돌기만 한다거나..
암튼.. 마찬가지로 무척 사소한 것들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의 차이는 사소한 몇몇 습관의 차이에 불과한 것인가! ㅎㅎㅎㅎ
아마도 그 아래 깔려있는 사람에 대한 내 마음의 색깔의 차이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싫어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일은 참 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왜..내가 좋아하는 습관 몇가지만 찾으면 되니까..
암튼 좋아좋아
어제는 강남으로 출근한 이후 처음으로 널럴하게 비어있는 2호선에 편안히 앉아서 왔다
오늘은 앉아서 오지는 못했지만 사람들 그리 북적대지 않고, 설렁설렁 책 읽고 오다보니
출근길이 피곤하지도 않고 상큼한 아침의 기운을 유지할 수 있었다
원인을 분석해보면 역시 휴가..때문이겠지.
이번주에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무지 많을테니
재작년에 휴가를 갈때 8월 첫째주에 갔었는데 그때도 역시 피크라서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북적북적거렸고, 무지하게 더웠고, 해서 더위는 피하지 못하고
되려 더위와 함께 끈적끈적하게 지내다 온 기억이 있어서 다음부터는 될수 있으면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몰리는 8월 첫주는 피하려고 했는데.. 오호.. 피하니 이런 즐거움도 있구나.
1년 365일 언제나 이렇게 사람이 적으면 얼매나 좋으려나..에효..
그래도 좋아좋아
2.
재작년인가.. 회사에 입고오는 복장에서 대해서 아무 말이 없다가 사장남이 한번 얘기를 한 적 있다.
남자 직원들이 입고 오는 반바지에 대한 얘기였던것같은데, 정확한 표현은 기억이 안나고
아무튼 그 이후로 회사에 반바지를 입고 오는 일이 없어졌다.
오늘은 반바지를 입고 왔다.캬하하.
사장님도 일본 출장 가계시고, 휴가기간이라는 기분도 살리고, 최근의 폭염에 못견디겠다! 는 반항심리
그리고 제대로 된 여름용 긴바지가 없어서 사야하는데, 늘 차일피일 미루다보니-_-;;
어제는 쪼끔 두꺼운 청바지를 입고 다녔는데 하루종일 얼마나 덥던지..
아침에 출근하는데 동료분이 얘기하신다
"야..회사가 놀러오는 곳이냐?"
"어머~ 모르셨어요? 저 놀러와요..==33"
아무튼 좋아좋아
3.
뜬금없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내가 왜 좋아 했나 생각해봤다.,
딱히 떠오르는 이유는 없고 몇몇 그 사람들의 사소한 습관들만 생각이 난다.
예를 들어 사진을 찍는데 찍는 사진을 잘 정리를 한다거나
맥주를 마실때 내가 좋아하는 맥주를 좋아한다거나
자전거를 타는걸 좋아한다거나
여행을 가서 이런저런 규칙들을 잘 지킨다거나
하는 정말 사소한 것들
반대로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내가 왜 저 사람을 싫어하나 생각해봤다.
마찬가지로 몇몇 사소한 이유들만이 생각난다.
평소 말할때 말끝을 이상하게 해서 기분이 나쁘다거나,
얘기할때 본론은 얘기하지 않고 늘 겉돌기만 한다거나..
암튼.. 마찬가지로 무척 사소한 것들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의 차이는 사소한 몇몇 습관의 차이에 불과한 것인가! ㅎㅎㅎㅎ
아마도 그 아래 깔려있는 사람에 대한 내 마음의 색깔의 차이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싫어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일은 참 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왜..내가 좋아하는 습관 몇가지만 찾으면 되니까..
암튼 좋아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