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자구
2004. 5. 18. 11:44ㆍdaily
운동을 해야한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전철에서는 늘 알수없는 피로감에 꽤나 괴롭다. 재미있는 책이나 한권 있으면 그거에 집중해서 갈텐데 그런것도 없는 날에는 걍 pda에 저장해준 자잘한 것들을 읽으면서 가는게 오오.. 서서 꾸벅꾸벅 졸때도 있고..암튼 쪼까 피곤하다
사실 하루 일과중에 그렇게 힘을 많이 쓸만한 일도 없고, 평소보다 피곤한 일이 많지 않은 날에도 그런걸 보면 이건 기본적인 체력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된다. 하긴 회사 다니는 동안 운동은 거의 안하고 책상앞에만 앉아있고, 먹기는 또 좀 많이 먹었냐
해서 요즘 다시 자전거도 조이고 기름치는 중이고, 집에 굴러다니는 6kg짜리 아령 두개도 내 방으로 가져왔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한손으로는 컴퓨터를 만지고 다른 한 손으로는 아령을 드는 기본자세를 확립하기 위한 작업중.
일단 아령은 사실 왼손으로 6kg짜리 드는게 버겁기는 한데, 그 버거움이 조금씩 편안함, 익숙함으로 느껴지는 그 변화가 기분이 좋기때문에 당장은 버거울지라도 걍 해보려고 한다. 자전거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버릇을 들여야 하는데 늘 아침 6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그때 멀쩡히 눈을 떴음에도 창밖을 한번 바라보고는 에이..오늘은 날씨가 추워. 에이 오늘은 날이 흐려. 에이 오늘은 허벅지가 땡겨..이런 핑계를 대면서 다시 따뜻한 침대속으로 들어가 버리는 바람에 늘 실패.
어제는 어설픈 칼퇴근후 집에 와서 대충 저녁을 챙겨먹고 카톨릭대로 농구를 하러 갔다. 걍 몸을 움직이고 싶은 마음에 자전거를 탈까도 생각했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어제같은 날에는 자전거타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고, 밤에 자전거 타는건 좀 재미도 없고 하니깐.
보통 그렇게 저녁 8시 넘어서 가면 거의 한두사람밖에 없는데, 역시나 어제도 그랬고, 해서 혼자 퉁퉁 하면서 달리기도 하고 슛도 하고 이것저것 하고 놀다가 어떻게 하다보니 게임을 뛰게 되었다. 처음에는 4:4 올코트로 뛰다 상대편에 3명정도가 거의 농구를 안해본 사람들인지라 경기가 재미없어져서 걍 3:3 반코트로 전환. 그떄부터는 나름대로 속도도 붙고 해서 그럭저럭 했다. 경기 끝내고 보니 거의 두시간을 농구를 한 셈. 처음 계획은 한시간 깔끔하게 운동하고 집에 가서 씻고 간단히 먹고 불새를 시청하면서 서핑을 하며 아령을 들며 하루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는데 계획이 어그러진 셈이지
농구를 꾸준히 자주 해주면 좋은데 거의 한두달에 한번씩 하니까 안 쓰던 근육들이 놀랐는디 허벅지도 쑤시고, 허리도 좀 아프고, 게임 거의 끝날 무렵에는 점프하다 종아리에 쥐가 날뻔도 하고. 아 좋은 시절은 다갔어. 몸관리 해야해. 늙어가는 중이야.아흑.
운동하잔 얘기였음
오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전철에서는 늘 알수없는 피로감에 꽤나 괴롭다. 재미있는 책이나 한권 있으면 그거에 집중해서 갈텐데 그런것도 없는 날에는 걍 pda에 저장해준 자잘한 것들을 읽으면서 가는게 오오.. 서서 꾸벅꾸벅 졸때도 있고..암튼 쪼까 피곤하다
사실 하루 일과중에 그렇게 힘을 많이 쓸만한 일도 없고, 평소보다 피곤한 일이 많지 않은 날에도 그런걸 보면 이건 기본적인 체력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된다. 하긴 회사 다니는 동안 운동은 거의 안하고 책상앞에만 앉아있고, 먹기는 또 좀 많이 먹었냐
해서 요즘 다시 자전거도 조이고 기름치는 중이고, 집에 굴러다니는 6kg짜리 아령 두개도 내 방으로 가져왔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한손으로는 컴퓨터를 만지고 다른 한 손으로는 아령을 드는 기본자세를 확립하기 위한 작업중.
일단 아령은 사실 왼손으로 6kg짜리 드는게 버겁기는 한데, 그 버거움이 조금씩 편안함, 익숙함으로 느껴지는 그 변화가 기분이 좋기때문에 당장은 버거울지라도 걍 해보려고 한다. 자전거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버릇을 들여야 하는데 늘 아침 6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그때 멀쩡히 눈을 떴음에도 창밖을 한번 바라보고는 에이..오늘은 날씨가 추워. 에이 오늘은 날이 흐려. 에이 오늘은 허벅지가 땡겨..이런 핑계를 대면서 다시 따뜻한 침대속으로 들어가 버리는 바람에 늘 실패.
어제는 어설픈 칼퇴근후 집에 와서 대충 저녁을 챙겨먹고 카톨릭대로 농구를 하러 갔다. 걍 몸을 움직이고 싶은 마음에 자전거를 탈까도 생각했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어제같은 날에는 자전거타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고, 밤에 자전거 타는건 좀 재미도 없고 하니깐.
보통 그렇게 저녁 8시 넘어서 가면 거의 한두사람밖에 없는데, 역시나 어제도 그랬고, 해서 혼자 퉁퉁 하면서 달리기도 하고 슛도 하고 이것저것 하고 놀다가 어떻게 하다보니 게임을 뛰게 되었다. 처음에는 4:4 올코트로 뛰다 상대편에 3명정도가 거의 농구를 안해본 사람들인지라 경기가 재미없어져서 걍 3:3 반코트로 전환. 그떄부터는 나름대로 속도도 붙고 해서 그럭저럭 했다. 경기 끝내고 보니 거의 두시간을 농구를 한 셈. 처음 계획은 한시간 깔끔하게 운동하고 집에 가서 씻고 간단히 먹고 불새를 시청하면서 서핑을 하며 아령을 들며 하루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는데 계획이 어그러진 셈이지
농구를 꾸준히 자주 해주면 좋은데 거의 한두달에 한번씩 하니까 안 쓰던 근육들이 놀랐는디 허벅지도 쑤시고, 허리도 좀 아프고, 게임 거의 끝날 무렵에는 점프하다 종아리에 쥐가 날뻔도 하고. 아 좋은 시절은 다갔어. 몸관리 해야해. 늙어가는 중이야.아흑.
운동하잔 얘기였음
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