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기

2003. 12. 11. 00:31daily

어느덧 사진이라는걸 취미로 삼은지도 3년이 되어간다
지난번 컴퓨터 포맷중에 날려버린 스캔이미지들을 다시 스캔하면서
1년전에 찍었던 사진들을 다시 보고 있다
(즉 최근 1년치의 사진들 스캔한걸 날렸다는 말이다 -_-;;; 다행히 몇롤은 다른데 저장해놨지만)

앞부분부터 웹에 올리는 이상한 습관때문에 지금 내 로모 사진의 전시는
50번째롤쯤에서 멈춰있다. 그리고 내가 오늘 현상해서 방금 스캔한 이번주에 찍은 필름은
166번째 롤이다. 116개의 필름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지 않고 나 혼자만 본다

다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세보니 이제 93롤 찍었는데
몇롤이나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자네~ 가 보았으려나 모르겠구만

사진을 찍는건.. 지금 내가 보고 있는 모습이 좋아서 그걸 담으려고 시작한거고
그 취지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 마냥 그냥 찍어만 대고 혼자 보는 것만으로는
자극이 안되고 동기부여가 약해지는 것같다.
근데도 이상하게 업로드만 하려고 하면 으흠.;; 왜 마우스가 안 움직이는건지..모르겠네..이상해

사진 잘 찍고 싶다.
아자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