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위기~~

2001. 10. 30. 01:04daily

점점 일기 쓰기가 싫어진다..
아..위기인것인가..^^

오늘도 머..평소와 별반 다를바 없는 하루를 보냈는데
다른 점이라면..마음이 극도로 괴로웠다는거...
걍..괴로운 날..

점심때쯤 일어나 집을 나서서 학교에 도착해서 잠시 있다가
애들이랑 삼각김밥,,편의점에서 먹고,, 잠시 있다가..
집으로 향하는 길.

정처없이 걸어볼까..생각했었는데 왠지 발걸음은 집으로 향하고..
그래서 결국..집에 버스타고 오고..

오는 길에 동네에 괜찮은 오락실 발견.
내가 좋아하는 오락..두개.. 1954 III와 건블레이드..둘다 있다니!!!
종종 애용해야겠다는 생각으로..오늘 첫빵으로 600원어치..해주고 왔다.
기쁘다..^^

그렇게 집에오는 길에 지뢰진 3권을 빌려왔고.
이넘의 주인공..
정말 더럽게두 우울한 넘의 자슥.
피도 눈물도 없는 저주받은 인간..
불쌍한 넘.
왠지 한권 다 보고 나면 한숨이 나온다..에휴..
그러면서 다음 권을 또 펼치고 있는 나..^^

그렇게 오늘도 갔구나
점점 미쳐가는 중.
나는 중..
나는 중학생.;?
나는 땡중?
나는 가운데.중..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