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2002. 2. 23. 03:34daily

일기를 쓰는 시간을 바꿔야 할듯 싶다.
늘 일기를 쓸때쯤이면 온몸이 뻑적지근해서리....
걍..짧게 짧게 대충 쓰고 자게되니깐...
헤에..그래도 또 짧게 써야지..
넘 피곤하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 회사에 출근
어제 산 카메라가방에 디카 쏘옥 집어넣고..그거 하나 달랑 매고 집을 나서니
은근히 기분이 좋다..냐아하~

어제 막혔던 버그들이 오늘 해결되는 바람에 신바람내면서 일하고
오후에는 잠시 삼성역의 회사로 외근나가서 서버 설치해주고.
지하철 타고 오는 길에 디카로 사진 몇장 찍고

저녁때는 회사 창립2주년 기념이라고 반지 하나씩 맞춰서 나눠주고..
청담동 시즐러로 회식..냐아..별로다..비싸기만 하고.쳇쳇~

회식 끝나고 오늘 졸업한 동기들 뭐하나 연락했더니 집에 간다고 해서
나도 걍 집에 가서일찍 자야지...했으나.
역곡역에 내리니 뭔가 아쉬움이 남아서 1시간정도 걸어다니면서 야밤의 산책..
995로 여기저기 찍으면서 가지고 놀기

봄이 왔다고 이약했는데 아직 밤공기는 손이 약간 시려운 정도.
정신없이 저녁 회식하면서 회사 사람들 찍고..또 길에서 찍고 하니깐.
메모리를 꽉 채웠다... 집에 가서 사진 정리하고

누나가 빌려온 기사 윌리엄보고.
다시 방에 와서는 디카로 장난치며 놀기.
흑백으로 16컷..연사.
이거 너무 재미있자나~^0^

내일은 쉬는 날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