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맞이 지름신 영접
요즘에는 이상하게 돈을 안 쓴다. 아끼고 아껴서 올해는 반드시 천만원 저축을 할거야~ 라는 식의 다짐이 아니라 그저 지금 쓰고 있는 카메라 장비며 기타 등등에 크게 불만이 없고, 있는거나 잘 쓰자는 주의라서 최근에는 거의 지른게 없다. 그러다보니 정말 필요한 것도 나중에 사지, 나중에 사지 하면서 뒤로 미루고 그냥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쓴다. 컴퓨터를 업으로하는 사람들은 보통 얼리어답터 성향이 강한데 나는 왜 레이트 어답터마저도 안될 정도로 보수적인지 참 특이하다. 암튼 2010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필요한 물품들을 싹 질러버렸다. 가격비교해서 싼데서 사는것도 갑자기 마구마구 귀찮아져서 그냥 인터넷 쓱 검색해서 지마켓과 옥션에서 대충 팍팍 사고, 어떤 물건은 배송 기다리기 귀찮아서 걍 용산에 차몰고 가서 사..
2010.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