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과 2019년
오랫만에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는 요즘 내 창작욕을 자극시켜 인스타에 #오늘의사진 을 계속 올리게 만드는 사서 선생님과의 대화였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나도 홈페이지-블로그가 있다는 얘기가 나왔고 생각난 김에 오랫만에 내 블로그를 방문했다. 학교에서 근무한 이후로는 업데이트가 뜸해졌지만 한때 매일 하나씩 글을 쓰던 시절이 있었다. 2004년은 내 병역특례 3년차 시기인데 군대로 치면 말년이라 일은 줄고 시간은 많아서 매일매일 꼬박꼬박 일기처럼 글을 적었다 그때의 나는 지금이랑 크게 달라지지 않은것같다. 여전히 사진을 찍고, 여전히 자전거를 타고, 여전히 한량처럼 지내고 있으니. 그래도 그때랑 지금이랑 달라진 것도 많겠지. 그 사이에 수많은 새로운 카메라와 새로운 자전거를 바꿨고 결혼도 했고 ..
2019.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