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한가운데
라디오에서 들었다. 겨울에나 등장하던 3한4온이 요즘에는 가을에 왔다고. 정말 그런것같다. 3일정도 한겨울날씨처럼 춥다가 다시 가을날씨로 돌아오는 반복. 그렇게 반복되면서 서서히 겨울이 오고 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 와중에 가을이 지나고 가을의 상징인 낙엽도 슬슬 떨어지고 있다. 매년 똑같은 모양의 단풍이지만 그래도 또 매년 볼때마다 무척 반갑고 또 기록에 남기고 싶어서 카메라를 들고 싶게 만든다. 그러나 요즘들어 몸뚱아리가 허약해져서 카메라를 잘 안 가지고 갈때가 많아 사진을 못 찍었다. 요즘 목동은 단풍이 제철이다. 목동이라는 동네가 예전에 한꺼번에 조성된 신도시 성격의 도시인데, 조성된지 한참이나 되었기에 가로수들의 나이도 대부분 다 비슷하고 오래되었다. 동네 곳곳에 오래된 풍성한 가로수들이 참..
2010.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