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순간들
1. 글을 포스팅한지 3주가 다 되어가네. 그동안 이런저런 쓸 거리들이 많았는데 이상하게도 버튼이 잘 눌리지 않았다. 2. 그간의 일중 첫번째는 12월 첫째주 토요일에 있던 결혼식.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중간에 몇달 빠진걸 제외하면 4년 조금 넘게 다녔던 회사에서 사내커플이 결혼한다고 해서 대체 어떻게 사내커플이 결혼까지 하나 궁금해서 가봤다. 결혼하는 두 사람 모두 내가 회사를 다니던 시절에 같이 일을 하던 사람들이고, 직접 전화까지 해서 오라고 하기에 가봤다. 사실 회사 다니던 시절 이야기를 별로 하지 않는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회사를 같이 다니던 1년여 기간은 시행착오의 연속이며 내 능력부족을 늘 절감하던 시기였고, 병특으로 다녔던 2002년부터 2004년의 시간은 사회생활이란 어떤 것이고..
200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