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2001. 3. 17. 16:34ㆍphoto
LOMO LC-A / KODAK GOLD 200
학교에서 가장 나랑 안 친한 공간..도서관.. 열람실에서 주욱 올라가는
지하3층인가에서.. 지상6층까지 주욱 이어지는 계단...
이 사진은 아마도 지하2층에서 찍은것같다...
정보처리기사 시험공부한다고, 평소에는 절대 안 오던 도서관에 한번 와봤는데.
역시나 내 체질은 도서관이 아니라는걸 실감하고..
잠이나 꺨겸해서 기지개한번 해봤다니 위에 보이는게
돌돌 돌아가는 계단이었따..
대학교를 들어올때 도서관이 생겼다..새로운 도서관...
그때..도서관 구경한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깔끔한 계단이 참 맘에 들었었따~~~~
지금은..그냥 가끔.. 책 찾아서 터벅터벅 올라가는게 지겹기도 하고.
그래도 자주 가서 머리싸매고 공부할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을 붙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만서두.. 참 익숙해지지 않는 공간.
내 꿈은..씨씨였다... 대학들어갈때..
그중에서도 같은과말고.. 타단대와의 씨씨..
서로 어느정도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줄수도 있고,
만나기도 편하고... 돈도 조금 드는 참 좋은 사이...
글구 젤루 좋아하는 같이 도서관에서 공부하기..!!
중학교때 딱 한번 해봤다.. 중3때..
매주 도서관에 가서.. 공부는 한 반정도 하고 나머지 반은
그냥 탱자탱자.. 걸어다니구.. 괜히 뒷산에 올라가보고..벤치에 앉아도보고
했던 그 시절의 추억이~~~
그. 리. 워.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