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2001. 3. 15. 18:52ㆍphoto
LOMO LC-A / KODAK 200
친구랑 커피숍을 갔었다. 얼마만에 간건지 기억도 안나는 커피숍..
예전에는 커피숍이 그냥 여자애들이나 가는. 시간때우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마냥 좋아진다.
이야기를 할수 있는곳...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어진다.
이야기를 잘 하는 법을 누가 가르쳐주면 참 좋을텐데..
남들이 내게 쉽게 말을 건낼수 있게 하는거. 그런 기술을 갖고 있으면 참 행복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들어주는거.. 꼭 배워야 할 기술인것같다.
나중에 내 아이를 낳으면, 그때는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법을 꼭 가르쳐주고 싶다.
말속의 알짜배기만을 쏙쏙 고를수 있는 그런 지혜를... 꼭 가르쳐줄라고... ^^
커피숍에서 나가는 길에 있던 전등이었다.
이런 분위기의 불빛 아래 있으면 먼가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올거같지 않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