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hi
2002. 6. 17. 12:01ㆍgood
에...사실 이 게시판은 만들어야지.만들어야지..생각은 했었지만
막상 첫번째로 뭘 올려야지..라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욱 방안을 둘러보니 카메라도 보이고 컴퓨터도 보이고 만화책도 보이고
테입도 보이고, 사진들도 보이고 그랬는데................
익스플로러 저 위의 타이틀을 보니...세피..가 보이네요...
세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지요..
sephi
발음 :
세피 - 가장 무난하면서도 정확한 발음이다. 한글 닉네임으로도 종종 사용한다지...
삼피 - 어쩌다보니 생긴 이름.... 걍 주위에서 그렇게들 불러서 그러려니 한다....
온라인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의 친구들이나 선,후배들도 이렇게 부르고 있으니..이거야 참..
그외에 세파이.. 라 부르는 이상한 애..;; 도 있었으나 지금은 잠잠해진 상태..
언제부터?
때는 1998년 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학에 갓 들어가 꿈에 부풀어 오르던 시절..(-_-;;;)
학교에서 한달 10000원짜리 나우누리를 7700원에 특별할인해준다고 해서 얼씨구나 하면서
서양의 역사와 문화..수업 시간에 그 드넓은 500명이 듣는 강의실의 한 쪽 구석에 쳐박혀서 이것저것 아이디 만들 궁리를 했다
중학교 3학년때부터 천리안을 썼었는데 정말 이상야시꾸리한 아이디...
(adutj4 라는 어이없는 아이디를 썼다..외우기 힘들고 남들에게 알려주기도 불편한..)
를 쓰다가 좋은 아이디에 대한 필요성을 통감하고 그때부터 꾸준히 좋은 아이디에 대한 연구를 했다는..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언제나 많은 별명이 존재하고 주위에서 늘 실명보다는 별명으로 부르는 사람과
그렇게 개성이 없는 것도 아님에도 늘 이름만으로 불리우고, 개인소개에 별명을 적으라고 하면
뭘 적을까 한참동안 고민하다 결국 본인이 즉석에서 만든 별명을 적어놓는 불쌍한 사람
에.후자가 바로 나였다..-_-;;;
이상하게도 늘 별명이 없어서 국민학교 학급문집을 만들때 적어낸 별명은 초콜렛...
왜냐.... 초코렛을 좋아했으니깐........;;;;; 슬프도다....
아무튼..그렇기때문에 닉네임을 완전히 새로 창조해야하는 큰 작업을 앞에 두고..
여러 좋은 이름들을 벤치마킹하기 시작했다.. 당시 다음이.. 첫 발자국을 띄고 있었으며
야후,네이버..등등도 시작하고있을 타이밍이었다.....
여러 부르기 편한 이름들을 찬찬히 살펴본 결과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글자수는 영어로 6-8자 사이..한글로는 2-3자
2. 될수 있으면 받침이 없는 발음. 끝나는 음절에는 발음이 없어야 한다
3. 발음이 쉬워야 한다. (려차..<-- 이런거 해봐라..얼마나 짜증나겠냐..)
4.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많이 안 쓰는 것
저.....위에도 썼다시피 내가 아이디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는 시간은 서양의 역사와 문화 수업 시간
당시 그리스의 문화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었고.. 교수님께서는 그리스지역이 나와있는 지도를 한장 프린트해주셨다
찬찬히 지도를 살펴보니 그리스의 섬들의 이름이 대체로 내가 내건 여러 조건에 맞았다
그러나 아네테, 그리스.. 이런것들을 닉네임, 아이디로 쓰기엔 무리가 있기에..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눈에 띄인 섬이 바로 "세리포스섬"
신화에 가끔 등장하는 섬이라는데 그 섬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암튼..
정확한 스펠링은 Seriphos ....
연습장에 이걸 적어놓고 이리저리 맞춰본 결과.
세리포스 --> 세리 (뭐냐..요술공주냐..)
세리포스 --> 세포스 (뭐냐...세포들이냐..그룹사운드 이름이군..)
세리포스 --> 세리포 (뭐냐..만리포냐.....)
세리포스 --> 세피로스 (흐음..뒤집어놓으니 괜찮군... 근데 쫌 길군)
세피로스 --> 세피 (흐음..괜찮군....)
그리하여 세피...로 결정...
당시 스펠링은 sepi.... 뭔가 허전하지 않은가....하여...h를 붙여
sephi
오케이..좋아..결정봤다...
이렇게 아무 뜻도 없이 결정한 이름이지만 나중에 보니 뜻이 있었다.
우선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은 세피..아....
당시 그럭저럭 잘 나가던 기아의 준중형..인지..소형인지..암튼 자동차의 이름..
검색엔진에서 세피를 치면 거의 세피아가 나온다...
그리고 세피로스..를 연상하는 사람들도 있다.
파이날 판타지..몇탄인지 모르지만 암튼 거기서 멋있는 악당역할로 나온다고 한다..
에...나는 게임을 잘 안 하는 관계로 잘 모르겟따..;;
암튼.. 이런 이유로 만들어진 나의 닉네임 세피
온갖 사이트에 이 아이디로 가입했으며
이 아이디를 누가 감히 등록했을때는 sephii, sephiii를 쓰고
아이디 두개를 만들고 싶을때는 자식 아이디 네피(nephi)를 만든다는 설이 있다..
이상 나의 소유 이야기
첫번째.
끝
막상 첫번째로 뭘 올려야지..라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욱 방안을 둘러보니 카메라도 보이고 컴퓨터도 보이고 만화책도 보이고
테입도 보이고, 사진들도 보이고 그랬는데................
익스플로러 저 위의 타이틀을 보니...세피..가 보이네요...
세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지요..
sephi
발음 :
세피 - 가장 무난하면서도 정확한 발음이다. 한글 닉네임으로도 종종 사용한다지...
삼피 - 어쩌다보니 생긴 이름.... 걍 주위에서 그렇게들 불러서 그러려니 한다....
온라인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의 친구들이나 선,후배들도 이렇게 부르고 있으니..이거야 참..
그외에 세파이.. 라 부르는 이상한 애..;; 도 있었으나 지금은 잠잠해진 상태..
언제부터?
때는 1998년 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학에 갓 들어가 꿈에 부풀어 오르던 시절..(-_-;;;)
학교에서 한달 10000원짜리 나우누리를 7700원에 특별할인해준다고 해서 얼씨구나 하면서
서양의 역사와 문화..수업 시간에 그 드넓은 500명이 듣는 강의실의 한 쪽 구석에 쳐박혀서 이것저것 아이디 만들 궁리를 했다
중학교 3학년때부터 천리안을 썼었는데 정말 이상야시꾸리한 아이디...
(adutj4 라는 어이없는 아이디를 썼다..외우기 힘들고 남들에게 알려주기도 불편한..)
를 쓰다가 좋은 아이디에 대한 필요성을 통감하고 그때부터 꾸준히 좋은 아이디에 대한 연구를 했다는..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언제나 많은 별명이 존재하고 주위에서 늘 실명보다는 별명으로 부르는 사람과
그렇게 개성이 없는 것도 아님에도 늘 이름만으로 불리우고, 개인소개에 별명을 적으라고 하면
뭘 적을까 한참동안 고민하다 결국 본인이 즉석에서 만든 별명을 적어놓는 불쌍한 사람
에.후자가 바로 나였다..-_-;;;
이상하게도 늘 별명이 없어서 국민학교 학급문집을 만들때 적어낸 별명은 초콜렛...
왜냐.... 초코렛을 좋아했으니깐........;;;;; 슬프도다....
아무튼..그렇기때문에 닉네임을 완전히 새로 창조해야하는 큰 작업을 앞에 두고..
여러 좋은 이름들을 벤치마킹하기 시작했다.. 당시 다음이.. 첫 발자국을 띄고 있었으며
야후,네이버..등등도 시작하고있을 타이밍이었다.....
여러 부르기 편한 이름들을 찬찬히 살펴본 결과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글자수는 영어로 6-8자 사이..한글로는 2-3자
2. 될수 있으면 받침이 없는 발음. 끝나는 음절에는 발음이 없어야 한다
3. 발음이 쉬워야 한다. (려차..<-- 이런거 해봐라..얼마나 짜증나겠냐..)
4.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많이 안 쓰는 것
저.....위에도 썼다시피 내가 아이디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는 시간은 서양의 역사와 문화 수업 시간
당시 그리스의 문화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었고.. 교수님께서는 그리스지역이 나와있는 지도를 한장 프린트해주셨다
찬찬히 지도를 살펴보니 그리스의 섬들의 이름이 대체로 내가 내건 여러 조건에 맞았다
그러나 아네테, 그리스.. 이런것들을 닉네임, 아이디로 쓰기엔 무리가 있기에..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눈에 띄인 섬이 바로 "세리포스섬"
신화에 가끔 등장하는 섬이라는데 그 섬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암튼..
정확한 스펠링은 Seriphos ....
연습장에 이걸 적어놓고 이리저리 맞춰본 결과.
세리포스 --> 세리 (뭐냐..요술공주냐..)
세리포스 --> 세포스 (뭐냐...세포들이냐..그룹사운드 이름이군..)
세리포스 --> 세리포 (뭐냐..만리포냐.....)
세리포스 --> 세피로스 (흐음..뒤집어놓으니 괜찮군... 근데 쫌 길군)
세피로스 --> 세피 (흐음..괜찮군....)
그리하여 세피...로 결정...
당시 스펠링은 sepi.... 뭔가 허전하지 않은가....하여...h를 붙여
sephi
오케이..좋아..결정봤다...
이렇게 아무 뜻도 없이 결정한 이름이지만 나중에 보니 뜻이 있었다.
우선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은 세피..아....
당시 그럭저럭 잘 나가던 기아의 준중형..인지..소형인지..암튼 자동차의 이름..
검색엔진에서 세피를 치면 거의 세피아가 나온다...
그리고 세피로스..를 연상하는 사람들도 있다.
파이날 판타지..몇탄인지 모르지만 암튼 거기서 멋있는 악당역할로 나온다고 한다..
에...나는 게임을 잘 안 하는 관계로 잘 모르겟따..;;
암튼.. 이런 이유로 만들어진 나의 닉네임 세피
온갖 사이트에 이 아이디로 가입했으며
이 아이디를 누가 감히 등록했을때는 sephii, sephiii를 쓰고
아이디 두개를 만들고 싶을때는 자식 아이디 네피(nephi)를 만든다는 설이 있다..
이상 나의 소유 이야기
첫번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