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with
2007. 9. 17. 11:05ㆍdaily
컴퓨터
주말은 컴퓨터와 씨름한 시간이었다. 작년 여름에 컴퓨터 보드랑 CPU를 업그레이드했었는데 올해 1월부터 심심찮게 블루스크린이 뜨며 다운되곤 했었다. 그나마 컴퓨터 처음 키고 5번정도 블루스크린 뜨고 나서는 멀쩡해졌기에 그냥그냥 귀차니즘으로 쓰고 있었는데 요즘들어 상태가 더 안 좋아져서 아예 싹 다 바꿔버리기로 했다. 컴퓨터 케이스는 안 바꾸고 보드랑 CPU만 바꿨던거라 케이스는 대충 4-5살은 된듯하네.
인텔 콘로로 할까 AMD X2로 할까 하다가 또 한번 싸고 실용적인 AMD로 선택했다. 케이스는 요즘에 유행하는 GMC 토스트로 골랐고. 하드는 기존에 쓰던 게 있어서 안사고 VGA도 게임 안하니까 내장으로 그냥 쓰고 램은 2기가로.
금요일에 도착한 컴퓨터. 케이스를 열어 원래 컴퓨터에서 띠어낸 하드를 장착하고 XP를 설치하기 시작. 순조롭게 다 설치가 완료되고 시간이 늦어서 대충만 하고 잤다. 토요일 오후 한가한 시간에 본격적으로 설치를 다 하고 세팅을 마친후에 간만에 고스트로 백업이나 해놓자는 생각에 고스트2003으로 이미지를 백업하려고 했다. 이때 문제가 발생. -_-
고스트 이미지를 작성하려면 고스트에서 가상으로 파티션을 만들고 거기서 DOS가 실행되는데 여기서 컴퓨터가 먹통이 되어버렸다. 어랍쇼 뭐야 하면서 여러번 해봐도 먹통. 고스트 실행이 안된다. 이런 줸장 하면서 고스트 이미지 백업을 포기하려고 해도 이미 가상의 파티션으로 부팅이 되어버리기때문에 애초에 설치한 XP는 실행이 안된다. windows pe같은 것으로 씨디부팅해서 파티션을 조작하면 좋았을텐데 미리 준비도 안 해놨고, 난감한 상황에 컴퓨터를 한참 쳐다보다가 이런 줸장 하면서 다시 XP를 설치하기 시작-_-
원래 사용하던 하드는 SATA 320G, IDE 160G 두개. 당연히 OS는 SATA로 C:에 설치해야하는데 XP 설치를 다 하고 보니 줸당. 이번에는 IDE가 C:를 차지하고 XP는 E:에 설치되어버렸다. 이렇게 써도 별 문제는 없지만 맘에 안든다!
드라이브 문자를 변경하려고 디스크관리자를 갔더니 C:는 시스템파티션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변경이 안된다네. 파티션매직을 사용해서 속성을 변경하기로 했다. 그러나 재수가 없으려면 뭘 해도 안된다고. SATA 320G를 120, 200으로 나눠서 200기가 파티션에 그동안 찍은 사진이며 기타등등 중요한 자료를 170G정도 넣어놓았는데 파티션매직 작업중에 파티션매직이 다운되어버렸다!!!!!!!!!!!! 확인해보니 두개의 파티션 모두 맛탱이가 간 상황
오 마이 갓! 최근 몇년동안 찍은 사진이 다 날아갈 수 있는 최악의 상황! 일단 복구를 시도해보고자 120G로 설정된 C:에 다시 XP를 설치했따. XP설치후에 확인해보니 파티션관리자에 200기가 데이터파티션이 그대로 남아 있기는 한데 알수 없는 파티션이라고 뜨면서 접근이 안된다.
이걸 업체에 맡길까 아님 직접 복구해볼까 10분쯤 고민. 직접 복구프로그램을 돌리면 돈 안 들고 좋지만 복구프로그램 잘못 돌리다가는 업체에 맡겨도 복구비용이 늘고, 복구확률이 낮아진다. 복구비용은 10만원은 들텐데. 그러나 일단 복구 시도!
검색해보니 나랑 비슷한 상황에서 그대로 복구한 사례가 있길래 어둠의 경로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다운받았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니~ 만쉐이~ 데이터는 그대로 다 남아 있다. 170기가 데이터를 복구하려니 복구 시간이 3시간 20분. 어쩌겠냐. 살려야지. 느긋하게 복구 돌려놓고 티비보고, 소설책 읽고, psp로 게임하며 시간을 보냈다.
결국 포맷하고 XP 새로 설치하기를 5번. 믿었던 고스트와 파티션매직에게 배반당하고 주말을 컴퓨터 세팅과 함께 보냈다. 그래도 비오고 서늘한 주말 오후 창문 열어놓고 여유있게(?) 보냈다고 위안삼아볼까나.
그래도 새 컴퓨터는 좋쿠나.
주말은 컴퓨터와 씨름한 시간이었다. 작년 여름에 컴퓨터 보드랑 CPU를 업그레이드했었는데 올해 1월부터 심심찮게 블루스크린이 뜨며 다운되곤 했었다. 그나마 컴퓨터 처음 키고 5번정도 블루스크린 뜨고 나서는 멀쩡해졌기에 그냥그냥 귀차니즘으로 쓰고 있었는데 요즘들어 상태가 더 안 좋아져서 아예 싹 다 바꿔버리기로 했다. 컴퓨터 케이스는 안 바꾸고 보드랑 CPU만 바꿨던거라 케이스는 대충 4-5살은 된듯하네.
인텔 콘로로 할까 AMD X2로 할까 하다가 또 한번 싸고 실용적인 AMD로 선택했다. 케이스는 요즘에 유행하는 GMC 토스트로 골랐고. 하드는 기존에 쓰던 게 있어서 안사고 VGA도 게임 안하니까 내장으로 그냥 쓰고 램은 2기가로.
금요일에 도착한 컴퓨터. 케이스를 열어 원래 컴퓨터에서 띠어낸 하드를 장착하고 XP를 설치하기 시작. 순조롭게 다 설치가 완료되고 시간이 늦어서 대충만 하고 잤다. 토요일 오후 한가한 시간에 본격적으로 설치를 다 하고 세팅을 마친후에 간만에 고스트로 백업이나 해놓자는 생각에 고스트2003으로 이미지를 백업하려고 했다. 이때 문제가 발생. -_-
고스트 이미지를 작성하려면 고스트에서 가상으로 파티션을 만들고 거기서 DOS가 실행되는데 여기서 컴퓨터가 먹통이 되어버렸다. 어랍쇼 뭐야 하면서 여러번 해봐도 먹통. 고스트 실행이 안된다. 이런 줸장 하면서 고스트 이미지 백업을 포기하려고 해도 이미 가상의 파티션으로 부팅이 되어버리기때문에 애초에 설치한 XP는 실행이 안된다. windows pe같은 것으로 씨디부팅해서 파티션을 조작하면 좋았을텐데 미리 준비도 안 해놨고, 난감한 상황에 컴퓨터를 한참 쳐다보다가 이런 줸장 하면서 다시 XP를 설치하기 시작-_-
원래 사용하던 하드는 SATA 320G, IDE 160G 두개. 당연히 OS는 SATA로 C:에 설치해야하는데 XP 설치를 다 하고 보니 줸당. 이번에는 IDE가 C:를 차지하고 XP는 E:에 설치되어버렸다. 이렇게 써도 별 문제는 없지만 맘에 안든다!
드라이브 문자를 변경하려고 디스크관리자를 갔더니 C:는 시스템파티션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변경이 안된다네. 파티션매직을 사용해서 속성을 변경하기로 했다. 그러나 재수가 없으려면 뭘 해도 안된다고. SATA 320G를 120, 200으로 나눠서 200기가 파티션에 그동안 찍은 사진이며 기타등등 중요한 자료를 170G정도 넣어놓았는데 파티션매직 작업중에 파티션매직이 다운되어버렸다!!!!!!!!!!!! 확인해보니 두개의 파티션 모두 맛탱이가 간 상황
오 마이 갓! 최근 몇년동안 찍은 사진이 다 날아갈 수 있는 최악의 상황! 일단 복구를 시도해보고자 120G로 설정된 C:에 다시 XP를 설치했따. XP설치후에 확인해보니 파티션관리자에 200기가 데이터파티션이 그대로 남아 있기는 한데 알수 없는 파티션이라고 뜨면서 접근이 안된다.
이걸 업체에 맡길까 아님 직접 복구해볼까 10분쯤 고민. 직접 복구프로그램을 돌리면 돈 안 들고 좋지만 복구프로그램 잘못 돌리다가는 업체에 맡겨도 복구비용이 늘고, 복구확률이 낮아진다. 복구비용은 10만원은 들텐데. 그러나 일단 복구 시도!
검색해보니 나랑 비슷한 상황에서 그대로 복구한 사례가 있길래 어둠의 경로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다운받았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니~ 만쉐이~ 데이터는 그대로 다 남아 있다. 170기가 데이터를 복구하려니 복구 시간이 3시간 20분. 어쩌겠냐. 살려야지. 느긋하게 복구 돌려놓고 티비보고, 소설책 읽고, psp로 게임하며 시간을 보냈다.
결국 포맷하고 XP 새로 설치하기를 5번. 믿었던 고스트와 파티션매직에게 배반당하고 주말을 컴퓨터 세팅과 함께 보냈다. 그래도 비오고 서늘한 주말 오후 창문 열어놓고 여유있게(?) 보냈다고 위안삼아볼까나.
그래도 새 컴퓨터는 좋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