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부터 계속되어온

2006. 4. 23. 17:57daily

지독한 나태함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카메라는 멀쩡히 있으나 사진은 잘 안 찍으려 하고
그렇다고 다른 변변한 취미생활을 하는 것도 아닌 그저 뒹굴거리기에만 집착할뿐
아 이 상황을 어찌할꼬



작년 가을에 즐겨찾기에 취업이라는 폴더를 만들고 몇군데 사이트를 추가했다
2006년 3월을 기해 완전히 의미가 사라졌으므로 삭제해야 마땅하겠지만 아직도 냅두고 있다
이 글을 쓰고 나서 delete버튼을 눌러버려야겠다. 쓸모없는 것들이여 안녕.


그러고보니 이제 교사생활 두달째로구나. 적응이 된걸까? 안된걸까?
수업은 그냥저녁 할만해지고 있으나 아직도 수업시간중 뭘 얘기해야할지 몰라
머리속이 백지가 되는 순간이 종종 있다. 지독한 나태함에서 온 준비부족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중.
지독한 나태함은 3월첫주,둘째주에 했던 수행평가도 아직 채점을 안한 상황의 주원인이자,
내일까지가 제출마감일인 중간고사시험문제의 출제를 안하고 있는 난감한 상황의 원인이자,
점점 더 심하게 망가져 가고 있는 내 체형의 원인이다.


인간아
쫌!
쫌!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