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네
2006. 2. 3. 01:35ㆍdaily
소소한 일상에 늘 작은 변화가 생긴다.
집에 강아지가 한마리 생겼다.
예전에 양평집에 강아지를 한마리 풀어놓고 키웠는데 홀랑 가출해버렸다.
아마 매일 돌봐주는 사람이 양평에 없어서 그랬겠지
이번에 또 아부지가 어디서 10만원주고 강아지 한마디를 얻어오셨다.
진돗개라고 하는데 사실 우리 주위에서 보는 진돗개중에 정말 순종진돗개가 몇마리나 되랴. 그냥 그러려니.
태어난지 두달 정도 되었다는데 낯선곳에 적응을 못해서인지 아직 많이 어리버리하다.
너무 어려 양평에 데려다놓을 수는 없어 일단 집에서 기르기로 했는데 마땅히 키울 장소가 없다.
집안에서 키우는 애완견의 개념이 아니기에 집안에 자리를 마련해주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요즘 추워지는게 어린 강아지를 마냥 밖에다 키울수도 없어서
일단 집의 현관의 이중문 사이(신발들이 놓여있는 곳) 에 박스 하나 가져다 놓고 안입는 옷 몇개를 깔아주었다.
낮이면 자꾸 강아지가 집안으로 들어오려고 낑낑거리고 문을 긁는데
보고 있으려니 맘이 편치 않다.
또 우리 철없는 아부지가 대책없이 사고쳤다고 혼자 생각하고 있따. ㅋㅋ
싸이미니홈피를 내버려두었는데 애들이랑 술먹을때 찍은 류의 사진을 배포할 용도로 다시 사용한다.
1월에는 싸이 제목을 바꿨다. "달려가겠다. 당신을 향해." 라고.
그냥 뭔가 사람들에게 더 다가가고 싶은 맘이 들어서.
한달이 지나고보면 썩 달려가고 다가간 것같지는 않네.
좀 더 다가가야겠구나.
오늘 집에 오는 전철은 아주 재미있었다.
술취한 아저씨가 전철 한가운데에 서서 혼자서 중얼중얼거리고 있고
그게 맘에 안 든 어떤 아저씨가 술취한 아저씨한테 소리를 치고 있었고
소리치는 아저씨를 옆에 서있던 아줌마는 열심히 말리고 있었고
술취한 아저씨와 두번째 아저씨가 내린 후에 내 앞에 앉아있는 일행이 아닌 두 아저씨는
아까 왜 그런 일이 벌어졌으며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 행동이었는지 열심히 대화를 나누신다.
그런 상황에서 어떤 종교를 포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아줌마가 사람들에게 계속 ##교를 믿냐고 묻고 다닌다.
나는 묵묵히 잡지만 읽었다. 속으로 웃으면서.
핸드폰에 들어있는 음악을 간만에 확 바꿔주었다.
자전거 탈때 들으면 기분 좋아질 신나는 노래 위주로.
신나게 살자!
집에 강아지가 한마리 생겼다.
예전에 양평집에 강아지를 한마리 풀어놓고 키웠는데 홀랑 가출해버렸다.
아마 매일 돌봐주는 사람이 양평에 없어서 그랬겠지
이번에 또 아부지가 어디서 10만원주고 강아지 한마디를 얻어오셨다.
진돗개라고 하는데 사실 우리 주위에서 보는 진돗개중에 정말 순종진돗개가 몇마리나 되랴. 그냥 그러려니.
태어난지 두달 정도 되었다는데 낯선곳에 적응을 못해서인지 아직 많이 어리버리하다.
너무 어려 양평에 데려다놓을 수는 없어 일단 집에서 기르기로 했는데 마땅히 키울 장소가 없다.
집안에서 키우는 애완견의 개념이 아니기에 집안에 자리를 마련해주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요즘 추워지는게 어린 강아지를 마냥 밖에다 키울수도 없어서
일단 집의 현관의 이중문 사이(신발들이 놓여있는 곳) 에 박스 하나 가져다 놓고 안입는 옷 몇개를 깔아주었다.
낮이면 자꾸 강아지가 집안으로 들어오려고 낑낑거리고 문을 긁는데
보고 있으려니 맘이 편치 않다.
또 우리 철없는 아부지가 대책없이 사고쳤다고 혼자 생각하고 있따. ㅋㅋ
싸이미니홈피를 내버려두었는데 애들이랑 술먹을때 찍은 류의 사진을 배포할 용도로 다시 사용한다.
1월에는 싸이 제목을 바꿨다. "달려가겠다. 당신을 향해." 라고.
그냥 뭔가 사람들에게 더 다가가고 싶은 맘이 들어서.
한달이 지나고보면 썩 달려가고 다가간 것같지는 않네.
좀 더 다가가야겠구나.
오늘 집에 오는 전철은 아주 재미있었다.
술취한 아저씨가 전철 한가운데에 서서 혼자서 중얼중얼거리고 있고
그게 맘에 안 든 어떤 아저씨가 술취한 아저씨한테 소리를 치고 있었고
소리치는 아저씨를 옆에 서있던 아줌마는 열심히 말리고 있었고
술취한 아저씨와 두번째 아저씨가 내린 후에 내 앞에 앉아있는 일행이 아닌 두 아저씨는
아까 왜 그런 일이 벌어졌으며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 행동이었는지 열심히 대화를 나누신다.
그런 상황에서 어떤 종교를 포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아줌마가 사람들에게 계속 ##교를 믿냐고 묻고 다닌다.
나는 묵묵히 잡지만 읽었다. 속으로 웃으면서.
핸드폰에 들어있는 음악을 간만에 확 바꿔주었다.
자전거 탈때 들으면 기분 좋아질 신나는 노래 위주로.
신나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