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참 많이 아쉽다
2005. 12. 28. 15:02ㆍdaily
이제 슬슬 저물어가는 싸이열풍이겄만 우리과 애들은 아직도 참 열심히 싸이를 한다.
가끔 심심할때 애들 싸이를 주욱 돌아보다보면 애들끼리 주고받는 글속에
예전 내가 학교를 열심히 다녔을때 가지고 싶었던 것들이 느껴저 부럽고 아쉽고 그렇다.
대학시절의 마지막 한 학기를 다녔지만 거의 학교생할체험정도이고
수업 듣고 가끔 농구하는 것 말고는 특별히 한 일이 없었네. 좀 심심한 한 학기랄까.
애초부터 텅빈,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려고 작정한거니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다 끝나보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새삼 든다. 어짜피 다닐거라면 이것저것 많이 할걸.
병특을 시작하면서 학교생활이 마구마구 그리워지고 그때도 아 예전에는 왜 모든걸 열심히 안 했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마지막 한 학기를 시작할 무렵에는 예전에 내가 했던 그런 생각들을 또 까먹고
다시 예전처럼 한가하고 널럴하지만 뭔가 가슴 한 구석이 썰렁한 시간을 보낸것같다.
공부에 관해서는 대학에서 얻을 게 별로 없다는 게 내 주의이지만
사람에 있어서는 욕심이 많다.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학교니까.
그리고 사람들에게 다가서는 제일 좋은 방법은 같이 무언가를 하는 것인데
별로 한게 없었으니 이번 학기에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못한것이겠지.
술이라도 진탕 퍼붓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이상하게도 2005년의 후반기에는 술과도 거리가 머네.
안으로만 자꾸 기어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d군에게도 그러지 말라고 뭐라고 하지만
사실 알고보면 나도 그런 경향이 다분하다. 다만 그걸 내비치지도 않고 나 스스로도 아니라고 부정한다.
그리곤 아주 가끔 아차 나는 그랬지. 라 생각하며 잠깐 깨달았다 다니 까먹는다.
세상에서 가장 많이 봐야 하고 가장 잘 봐야 하는건 거울이다. 날 제대로 봐야지.
12월 28일. 날짜가 참 낯설다.
창문으로 햇빛이 참 따뜻하게 들어온다.
나도 좀 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면 좋겠다.
가끔 심심할때 애들 싸이를 주욱 돌아보다보면 애들끼리 주고받는 글속에
예전 내가 학교를 열심히 다녔을때 가지고 싶었던 것들이 느껴저 부럽고 아쉽고 그렇다.
대학시절의 마지막 한 학기를 다녔지만 거의 학교생할체험정도이고
수업 듣고 가끔 농구하는 것 말고는 특별히 한 일이 없었네. 좀 심심한 한 학기랄까.
애초부터 텅빈,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려고 작정한거니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다 끝나보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새삼 든다. 어짜피 다닐거라면 이것저것 많이 할걸.
병특을 시작하면서 학교생활이 마구마구 그리워지고 그때도 아 예전에는 왜 모든걸 열심히 안 했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마지막 한 학기를 시작할 무렵에는 예전에 내가 했던 그런 생각들을 또 까먹고
다시 예전처럼 한가하고 널럴하지만 뭔가 가슴 한 구석이 썰렁한 시간을 보낸것같다.
공부에 관해서는 대학에서 얻을 게 별로 없다는 게 내 주의이지만
사람에 있어서는 욕심이 많다.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학교니까.
그리고 사람들에게 다가서는 제일 좋은 방법은 같이 무언가를 하는 것인데
별로 한게 없었으니 이번 학기에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못한것이겠지.
술이라도 진탕 퍼붓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이상하게도 2005년의 후반기에는 술과도 거리가 머네.
안으로만 자꾸 기어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d군에게도 그러지 말라고 뭐라고 하지만
사실 알고보면 나도 그런 경향이 다분하다. 다만 그걸 내비치지도 않고 나 스스로도 아니라고 부정한다.
그리곤 아주 가끔 아차 나는 그랬지. 라 생각하며 잠깐 깨달았다 다니 까먹는다.
세상에서 가장 많이 봐야 하고 가장 잘 봐야 하는건 거울이다. 날 제대로 봐야지.
12월 28일. 날짜가 참 낯설다.
창문으로 햇빛이 참 따뜻하게 들어온다.
나도 좀 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