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2004. 7. 6. 10:05daily

한참 잠을 푸욱 자다 새벽 5시쯤에 깼다
바람이 막 불면서 비가 쏟아지는게 아닌가
그리 잠귀(?) 가 밝은 편이 아닌데 왠일인지 잠을 깰정도..
그래도 잠깬게 참 다행인게, 열려있는 창문으로 비가 들이치고 있었고
살짝 열려있던 집의 문이 활짝 열려서 비가 마구 신발장으로 들이치고 있었다..

정신없는 와중에 창문을 닫고 바닥에 튄 물은 대충 걸레로 닦고
다시 침대에 누웠는데 워낙에나 살벌하게 내리는 비에 쪼끔 무서웠다.
그떄가 5시20분쯤 되었던것같은데 조금이라도 더 자야한다는 일념에!!!! 잠들었다


그리곤 7시에 일어나서 씼고, 평소보다 한 10분정도 일찍 출근했는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운이 없는지.. 구로행 전철타ㅗ 구로가서 신도림까지 한정거장,
그리고 신도림에서 대림으로 또 한정거장, 그리고 대림에서 강남까지..
사람 없는 것만 골라탄다고 탔는데 오늘은 왜 이리 사람들이 많고 오늘 만난 전철은 왜 그리 에어컨이 시원치 않은지..
게다가 전철은 중간중간 멈추기 일쑤.. 결국 평소보다 10분이 더 걸렸다..아...

아침 컨디션이..참 눅눅하고 추우 쳐지는구나.
아..졸려~~~~~